카테고리 : 일상, 순간 크렘스 | 2018. 7. 19. 16:43
독일 북부 브레멘의 필스너 BECK'S 맥주 우리나라에서도 대형마트 수입맥주 코너서에 자주 볼 수 있는 맥주이다. 처음에는 오스트리아에서 아는 형님의 권유로 먹어봤는데 뭐랄까, 내가 생각하는 맥주 본연의 맛이 느껴져 재구매하였다. 가볍고 상큼한 첫맛에서 이어지는 씁쓸한 끝맛이 바로 내가 생각하는 R E A L 맥주의 맛이다 🍺 알콜도수 5% 누군가 나에게 독일 맥주로 벡스를 추천하겠냐 한다면 내 대답은 YES
카테고리 : 일상, 순간 크렘스 | 2018. 5. 15. 11:13
체코 라거 맥주 중 하나인 코젤 프리미엄(Kozel Premium) 맥주. 꽤 높은 도수(4.8%)로 가볍게 마신다는 느낌보다 강한 홉 향, 쓴 맛을 느끼기에 좋다. Kozel은 체코어로 염소를 뜻한다고 한다. 그래서 코젤맥주는 꼭 염소가 박혀있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코젤 맥주는 내가 마신 프리미엄보다 코젤 다크가 우리나라에서 더 유명한데, 코젤 다크는 한국가서 먹어보기로 하며 집어들었다. 아무래도 여기가 더 저렴하니까 말이다. 체코 맥주 중 앞서 포스팅한 필스너 우르켈과 제조사가 같은데 필스너 우르켈과는 비교되는 확연히 진하고 깊은 쌉싸르함을 느낄 수 있다.
카테고리 : 일상, 순간 크렘스 | 2018. 4. 3. 11:11
오스트리아 맥주 브랜드 중 하나인 Egger의 레몬맛 맥주. 레모네이드와 라거를 적절히 섞은 맥주로 낮은 알콜도수(2.2%) 덕분에 음료수처럼 즐기며 마실 수 있다. 굳이 따지자면 맥주보다 음료수에 가까운 음료느낌. 여기서 독일어 Radler란 레모네이드, 소다 등의 음료와 라거 맥주를 혼합한 것을 뜻하며 20세기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갈증해소를 위해 맥주와 음료를 섞은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카테고리 : 일상, 순간 크렘스 | 2018. 3. 28. 13:51
Air China에서 제공되는 기내용 맥주! 강한 탄산과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한 맛이었다. 전형적인 라거맥주의 향과 맛을 지니고 있다. 연경 맥주를 마시기 전까지 칭따오 맥주를 비롯해 중국산 맥주를 마셔본 적이 없어 중국산 술을 불신하기도 했지만 연경 맥주를 마신 후 꽤나 충격이었다. 물론 하늘 위 비행기에서 먹는 술이라서 더 맛있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아무튼 꽤 괜찮은 맥주다!
카테고리 : 일상, 순간 크렘스 | 2017. 12. 6. 05:07
체코 플젠(Plzeň) 지방의 맥주인 필스너 우르켈 한국 편의점에서 파는 그 맥주가 맞다. 혹시나 다른 맛일까 먹어봤지만 한국의 그 맛과 똑같다. 모두가 아는 그 맥주맛. 라거 맥주의 최고봉답게 쓴향이 강한 게 특징. 오스트리아 바로 옆나라인 체코맥주라서인지 마트 어느곳을 가도 필스너 우르켈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 가격도 착해서, 500ml 한 캔을 1유로에 살 수 있다. 한국에선 4캔에 만원 하는데 말이다. 유럽 여행오면 맥주 마시고 가는 게 남는 거라는 명언이 새삼 와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