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일상, 순간 크렘스 | 2018. 4. 10. 11:19
쓴 향이 이색적이면서도 독한 맛과 어우러짐이 멋진 술 압생트 프라하에 지인이 추천해준 근사한 압생트 술집에서 투종(투욘?) 높은 걸로 시켜서 먹었다. 반고흐는 압생트 먹고 귀 잘라냈다던데 확실히 독한 술임은 틀림없더라. 그래도 다행이었던건 이날따라 술이 잘 들어가 헤롱헤롱하진 않았지 ㅎㅎ 알콜 도수는 70 몇도였고 향은 쑥과 설탕을 태운 복합적인 향이었다. 압생트... 외국에 나가서 꼭 먹어야 할 술인 이유는 첫째로 한국은 일정 성분이 빠진 압생트만 수입이 가능하며 두번째로 수입한 압생트 가격이 무지무지 비싸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