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열차/기차/지하철 OBB예매/비엔나행 열차 타는 방법 A부터 Z까지

짬나서 쓰는 오스트리아 열차 OBB 예매하는 방법!

 

OBB는 오스트리아 연방철도(독일어 : Österreichische Bundesbahnen)의 약자로 오스트리아의 국영 철도회사 이름이다.

 

레일젯, 인터시티 익스프레스, 인터시티, 유로시티, 유로나이트, D-Zug, R열차, REX, S반, EZ열차 등이 있다.

 

오스트리아 여행을 한다면 한 번쯤은 꼭 본다는 그 세글자. OBB

 

 

 

OBB 열차 예매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다.

 

본인같은 경우 스마트폰 OBB Scotty 어플을 통해

 

출발 시간 및 환승 역 등을 확인한 후

 

출발역에 가서 무인 판매기를 통해 원하는 시간대의

 

OBB 열차표를 구매한다.

 

오스트리아 OBB 열차 예매는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어플로 할 수 있는데

 

오늘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오스트리아 열차 이용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앱스토어에 OBB Scotty, OBB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다.

 

 

OBB Scotty 어플은 앞서 말한

 

오스트리아 열차의 출발 시간 및 도착시간, 탑승 플랫폼을

 

확인할 수 있는 어플이며

 

OBB 어플은 모바일로 직접 예매를 할 수 있는 어플이다.

 

사실, 모바일 예매와 역 무인 판매기를 통해

 

구매하는 티켓의 가격 차이가 없기 때문에

 

OBB 어플은 잘 사용하지 않는 편.

 

 

 

OBB Scotty 어플에 출발지역과 목적지역을 입력 후

 

검색하면 좌측화면처럼 버스, R열차, REX열차 등을 통해

 

목적지까지 가는 시간대와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정확도는 꽤나 높아서

 

표기된 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은 거의 오차없이 맞다고 볼 수 있다.

 

Details를 클릭해 열차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목적지역까지 어떤 역을 통과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우측에 적힌 Pl.은 탑승자가 타야할 플랫폼 넘버이다.

 

직관적으로 표시가 잘 되어있어

 

오스트리아 열차 시스템에 익숙치 않아도 쉽게 환승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제 열차 시간을 확인했으니 직접 역에서 티케팅을 할 차례!

 

 

 

오스트리아의 상징인 빨간색으로 칠해진

 

무인 티켓 판매기의 모습.

 

무인 판매기는 역에 고정된 형태 뿐만 아니라

 

열차 내부에도 있는 경우가 있다.

 

참고로 오스트리아의 열차는 검표원에게 검사를 받는

 

시스템인데, 열차 뿐만 아니라 U Bahn(한국의 지하철)

 

트램 역시 불시에 사복 검표원에게 검사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운만 좋다면 열차티켓없이 다양한 교통수단을 즐길(?) 수 있다.

 

실제로 비엔나까지 가는 길에

 

열차에서 검표를 한 번 받았을 뿐,

 

U Bahn과 트램에서는 티켓검사를 받지 않았다. (*≧▽≦)

 

 

무인 판매기에서 간단히 탑승 인원 수,

 

목적지, 할인 OBB VORTEILSCARD 카드 소지여부 등을 간단히 적고

 

결제를 하면 위와같이 티켓이 달랑~ 나온다.

 

본인의 경우 VORTEILSCARD Jugend를 발급받아서

 

비엔나까지 절반 가격인 8.2 유로로(편도) 갈 수 있었다.

 

즉 할인카드가 없으면 약 17~18 유로가 편도 가격인 셈.

 

 

자, 이제 티케팅을 했다면

 

해당 플랫폼 숫자를 찾아가자!

 

OBB Scotty 어플에서

 

출발역 플랫폼이 2A로 적혀있었으므로

 

지하를 통해 2번 플랫폼으로 이동한다.

 

 

호다다닥

 

후다다닥

 

 

2A 플랫폼 전광판을 통해 출발시간 및

 

열차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어플에 있던 12:51 출발 REX열차가 맞으니

 

서둘러 탑승하면 된다.

 

 

오스트리아 열차는

 

열차 문 개폐방식이 한국과 다르다.

 

사진에 보이는 문 가운데 초록색 동그라미 버튼을 눌러야

 

문이 개폐되는 방식.

 

모를땐 주변 현지인들을 보면서 어깨넘어로 배우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여긴 2층(기점이라 승객이 아직 없다)

 

 

2층 올라가는 계단.

 

 

열차 내부는 요정도의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열차 내부는 화장실, 휴지통, 창문 가림막, 간이 받침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와이파이는 따로 제공되지 않는 것 같았다.

 

178cm인 내가 앉아도 무릎 공간과

 

헤드레스트가 충분히 여유가 남았다.

 

역시 유럽성님들이란... 체격차이가 느껴졌던 순간이었다.

 

 

비엔나 franz josef 역에 도착 완료!

 

제대로 내렸는지 확인하려면 플랫폼 넘버와 시간을 확인하면 된다.

 

 

 

 

 

+추가) 비엔나 지하철 타는 법

 

 

 

 

 

오스트리아 지하철(U Bahn) 역시 상당히 편리한 시스템으로 되어있다.

 

티켓은 시간 및 회수 등에 따라 여러 티켓으로 나뉘는데,

 

https://www.wien.info/en/travel-info/transport/tickets

 

위 비엔나 대중교통 홈페이지에 따르면

 

 

싱글티켓. 펀칭기계에서 펀칭해 사용한다.

 

펀칭 후 90분간이 유효시간이다.

 

 

싱글 티켓 : 서인 2.2유로, 15세 이하 & 62세 이상 1.1유로(펀칭 후 90분간 유효)

쇼핑 티켓 : 6.1유로, 오전 8시~오후8시 사이에만 사용 가능(일요일, 공휴일 제외)

24시간 비엔나 티켓 : 7.6유로

48시간 비엔나 티켓 : 13.3유로

72시간 비엔나 티켓 : 16.5유로

1주일권 : 16.2유로 / 월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 오전 9시까지 사용 가능(구입일 기준이 아닌 월요일 기준)

비연속 8일권 : 38.4유로(선택한 날 01:00까지 사용 가능하며 두 명의 경우 두 번 찍어 사용 가능)

한달권 : 48.2유로(각 월의 첫째날부터 다음 달 2일 자정까지)

 

다양한 옵션으로 판매하는 걸 알 수 있다.

 

비엔나를 여행한다면 스케쥴에 맞게 적당한 티켓을 구매하면 되겠다.

 

 

@_@ 독일어 넘나 어려운 것...

 

만만한 잉글리쉬로 재빨리 바꿔준다.

 

 

U Bahn 역시 역사마다 무인 판매기가 있다.

 

독일어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영어 순서대로만 따라하면

 

처음이라도 충분히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현금, 카드 모두 가능)

 

 

참고로 이 날은 가지고있는 마스터카드로 결제했는데,

 

2.2유로가 3079원이 찍혔다.

 

1유로에 1399원이라는데 오늘 환율 기준 1357원에서

 

유로 당 약 42원이 수수료인 셈...(T⌓T)

 

1회권이 2.2유로이기 때문에 한국과 비교해볼 때

 

상당히 비싼 편이어서 무임승차의 유혹에 넘어갈뻔 했으나

 

약 100유로라는 벌금에 다시금 마음가짐을 고쳐먹기로 했다.

 

(물론 이번에도 검표하진 않았다!)

 

 

오스트리아 개찰구는 따로 칸막이 없이 자유롭게 입장하면 된다.

 

단, 입장 시 개찰구에 있는 펀칭기계에 화살표 방향으로 펀칭해

 

혹시나 있을 검표에 대비하자.

 

티케팅을 하였더라도 펀칭을 하지 않았다면 이 역시

 

무임승차로 간주되어 벌금을 문다.

 

 

U Bahn도 문 여는 방식은

 

열차와 같이 초록색 버튼을 누른다.

 

 

지하철 내부는 적당히 깔끔한 편.

 

다만 우리나라처럼 창문에 붙은 의자가 아니라

 

정방향, 역방향 의자가 마주보는 형태라

 

내측 좌석에 들어가 앉으려면

 

조금 눈치껏 행동해야한다.

 

가뜩이나 다리도 긴 유럽인들인데 왜 좌석을 이렇게 만들었는지...◔_◔

 

 

 

 

 

 

 

이상 간략히 살펴본 오스트리아 열차 탑승 후기/지하철 후기였습니다.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궁금하신 점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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