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경기장 레드불 아레나 (Red Bull Arena)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




잘츠부르크 여행의 마지막 방문지로


황희찬 선수가 뛰고 있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경기장


레드불 아레나(Red Bull Arena)를 선택했다.


아침 일찍 돌아다닌 후 플릭스 버스(Flix Bus)를 타고 


뮌헨으로 떠나는 일정! 앞서 잘츠부르크 여행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면 된다.




사실 몇주 전부터 레드불 잘츠부르크 홈페이지를 통해


http://www.redbullsalzburg.at/en/


가이드 투어를 예약했는데, 일정이 꼬여


가이드 투어는 참석하지 못하고 경기장 겉과


팬샵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 머플러 하나 구하는걸로 만족했다는


매우 슬픈 후기.


심지어 가이드 투어는 6유로로 매우 싼 편이었는데 말이다.




FC 레드불 잘츠부르크(Red Bull Salzburg)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연고로 하는 축구팀으로


2005년 오스트리아 대표기업 레드불이 인수한 이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절대강자로 부상하였다.


최근 1617시즌 우승 역시 레드불 잘츠부르크였다.


이 팀에서 뛰었던 한국 선수로는 현재 수원 삼성의 감독인 날쌘돌이 서정원 선수가 있었고


현재는 조선의 수아레즈 황희찬(2015~)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레드불은 음료회사라는 이미지와 상반되게


각종 스포츠 후원사로도 유명한데, F1 레이싱을 비롯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자료를 찾아 보면


늘 레드불 마크가 달려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축구팀의 경우 미국의 뉴욕 레드불스를, 브라질의 레드불 브라질,


가나의 레드불 가나, 독일의 RB 라이프치히가 모두 레드불 산하 축구팀이다.



숙소 앞 정류장에서 OBB Scotty 어플로 루트를 확인한 후


28번 버스를 타고 약 15분 가량 지나면


잘츠부르크 이케아 매장 바로 다음 정거장이 레드불 아레나.


레드불 아레나는 오스트리아와 스위스가 함께 개최한


유로 2008의 주 경기장으로 쓰였으며 수용 인원은 32,000명에 달하는 대형 경기장이다.



레드불 아레나 정류장을 내리면 보이는


동측 관중석 A. 


대로와 셔틀주차장, 버스 정류장을 마주보는 방면이고


팬샵도 있는 방향이라 경기가 있는 날이면


북적북적 거린다고 한다.



레드불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의


개략적 위치 지도.


조금 독특한 점이 있다면 경기장 그라운드가


지상보다 조금 낮게 위치해있다.



레드불 아레나 동쪽 티케팅벽면 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 선수들 브로마이드.


황희찬 사진이 걸려있으려나... 하고 봤는데 아직도 최신화가 되어있지 않았다 -_-


대충 보면 가운데 노란 머리의 케빈 캄플과 캄플 뒤에 사디오 마네가 작게 보이는데


그럼 최소 3년은 그대로 방치했다는 뜻이다...


물론 홈페이지는 재깍재깍 최신화가 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로저 슈미트 감독이 이끌었던 전성기를 그리워하는 게 아닐까 싶다.



꼬마 서포터즈를 위한 출입구.


축구에 미친 아빠를 둔 어린아이들도


레드불에겐 훌륭한 마케팅 타겟이다.



" 거기 너! 우리 팀이 되어라! "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공식적으로


경기장 반입을 금지하는 물품들.


오스트리아 훌리건이 아무리 날뛰어봐도


러시아나 영국 훌리건만 할까.



그 옆면에 있는 각종 안내문들.


독일어로 공지사항과 함께 할짓 못할짓을 구분해놓았다.



경기장 서쪽 출입구.


아침이라 서쪽엔 해가 비추지 않는다.



서쪽 출입구에는 Bulls CORNER라고


축구 팬을 위한 레스토랑도 있다.



경기장 밖 주차장에서 작은 고가도로를 통해


경기장으로 이어진다. 주차장엔 철골로 만든


앙상한(?) 철골 조형물이 세워져있다.



뮌헨으로 가는 플릭스 버스 시간을 맞추기위해


부랴부랴 9시 오픈 시간이 되지마자 들어간 기념품점 불샵.



내부는 내가 갔을 때 남자 종업원과 여자 종업원


한 명씩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경기도 없는 날이고, 가이드 투어도 한참 남았는데


웬 동양인이 아침부터 오니 신기한지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더라. 한국에서 왔다니까


종종 한국 사람들도 와서 둘러본다고 한다.


(참고로 현재 레드불 잘츠부르크 선수로 한국인과 일본인이 있음)



불샵 내부는 여느 팬샵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축구단 로고가 새겨진 머플러, 모자, 져지, 티셔츠가 걸려있다.



MEISTER 2017


1617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팀임을 자축하는 기념품. 


참고로 우리나라의 마이스터 고등학교의 Meister 철자와 같은데


뜻은 주인, 장인, 전문가, 챔피언이라는 의미를 갖고있다.


여기서는 2017 챔피언이라는 뜻일 것이다.



마음에 드는 머플러를 하나 샀다!


축구팀에서 파는 쇼핑백에도 레드불 레이싱팀 광고를 박아놓은 걸 보니


역시 레드불은 축구보단 레이싱이지! (^-^)_b



이제 잘츠부르크 시내로 돌아가 뮌헨가는 버스를 탈 시간!


잘츠부르크가 시골이다보니 버스가 자주 오진 않아 주변을 봤는데


경기장 좌측으로 무지무지 큰 카지노와



하루 내내 연기를 내뿜은 나무 공장이 있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축구에만 전념하기엔 조금 위험할 수 있겠다는 환경이라고 생각도 드는데...


조선 수아레즈 황희찬 선수는 카지노같은 유혹에 빠지지 않았음 한다 :)

 

 


 

이상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경기장 레드불 아레나 짤막 탐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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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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