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여행/런던~파리 크렘스 | 2020. 4. 19. 16:09
파리 여행 마지막 메르시, 지베르 죈느 서점 방문 아침부터 베르사유 궁전을 돌아본 프랑스 파리 여행의 마지막날. 돌아가면 2학기 기말고사 시험 준비로 교환학생 파견의 마지막 여행이었기에 편안히 파리 시내를 거닐었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처럼 마침 하늘도 흐리고 도로도 비에 살짝 젖어있어서 헤밍웨이의 소설이 탄생하고 낭만과 예술이 가득한 프랑스는 어떤 곳일까 하고 거닐었다. "Belle Époque"[벨 에포크]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뜻으로 19세기 말~20세기 초 예술가들의 성지로 불렸던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표현이다. 그래서일까 파리에는 19세기 말부터 오픈한 서점들이 곳곳에 있는데, 그중 세인트 샤펠 성당 옆 지베르 죈느 서점을 방문했다. 지베르 죈느 서점(Gibert Jeune) 지..
카테고리 : 여행/런던~파리 크렘스 | 2020. 2. 4. 22:44
파리 전망 맛집! 몽마르뜨 언덕 여행의 9할은 날씨가 정한다는 말이 있다. 영국+파리(프랑스) 여행의 6일차였던 이날 만큼은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던 날이다. 전날 새벽부터 장대같이 쏟아진 비에 오전 내내 호스텔에서 짱박혀있었다. 사실 유럽에 있던 반년동안 우산을 써 본 적이 없기에 프랑스 여행에서도 우산을 가져가지 않았건만, 말 그대로 장대비가 내렸던 것. 다시 돌아보면 겨울을 비롯해 사시사철 비가 잦은 서유럽에서 이만큼 비를 안맞고 다녔던 게 오히려 운이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다행히 오후 네시가 넘어 비가 잦아들었고 그제서야 '이대로 하루 버리기 아까운데 비를 맞고서라도 어디 가볼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연찮게 숙소 5분 거리에 파리 관광 명소인 몽마르뜨 언덕이 위치해 있다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