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하나투어 공채 합격후기/ㄴ이직했습니다 크렘스 | 2021. 3. 31. 14:46
오늘부로 정확히 풀타임 휴직 1년을 채우고 퇴사(이직)를 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고서야 추억으로 남겠지만은, 돌이켜보면 참 힘들었던 1년 자취하느라 생활비 벌어보겠다고 거의 7년만에 배스킨라빈스 스쿱(아이스크림 파내는 도구)을 잡느라 오랜만에 손에 굳은살도 배겼다. 이 또한 추억이 되리라... 하고 사진을 찍었던 게 기억난다. 내 커리어는 멈춰도 시간은 가더라고. 오지 않을 것 같던 나이 서른도 와버리고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여친 친구들과 조촐히 파티도 했다. 갑작스레 휴직하고 이직을 준비한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대학생 때에는 빠르면 1학년, 늦어도 3학년부터 다년간 여러 스텝을 밟았겠지만 갑작스러운 휴직과 변변치 않은 내 이력은 꽤나 채워야 할 부분이 많았다. 학원도 다니고, 자격증도 취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