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일상, 순간 크렘스 | 2019. 1. 1. 13:53
오스트리아 알프스 산맥 짤츠부르크 맥주 Kaltenhausen Original 마트에서 장보면서 사왔던 맥주여서 기대는 안했지만 기숙사에서 간단히 저녁먹고 마셨는데 웬걸? 보리 맥아향이 장난이 아니더라. 알콜 도수는 5.3도로 딱 적당해 한국에 와서도 찾아봤지만 파는 곳을 아직 찾지못했다. 병값 포함해도 굉장히 쌌던 걸로 기억하는데 다시금 오스트리아를 간다면 찾아보고 싶은 맥주 🍺
카테고리 : 일상, 순간 크렘스 | 2018. 7. 19. 16:43
독일 북부 브레멘의 필스너 BECK'S 맥주 우리나라에서도 대형마트 수입맥주 코너서에 자주 볼 수 있는 맥주이다. 처음에는 오스트리아에서 아는 형님의 권유로 먹어봤는데 뭐랄까, 내가 생각하는 맥주 본연의 맛이 느껴져 재구매하였다. 가볍고 상큼한 첫맛에서 이어지는 씁쓸한 끝맛이 바로 내가 생각하는 R E A L 맥주의 맛이다 🍺 알콜도수 5% 누군가 나에게 독일 맥주로 벡스를 추천하겠냐 한다면 내 대답은 YES
카테고리 : 일상, 순간 크렘스 | 2018. 5. 29. 10:42
영국 런던의 MEANTIME에서 만든 라거맥주 LONDON LAGER. 리젠트 스트리트 돌아다니다가 피쉬앤칩스 식당에서 막 주문한 맥주였지만 꽤 만족스러웠다. 4.5% 알콜도수는 딱 적당하였으며 첫 향은 과일향이, 목넘김은 꽤 쓰디쓴 맛이 느껴졌다.
카테고리 : 일상, 순간 크렘스 | 2018. 5. 16. 16:25
시카고에서 탄생한 크래프트 맥주. 시카고의 거위 섬(Goose Island)에 양조장이 위치해 이런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외국 맥주들 이름을 보면 이렇게 지형지물이나 양조장 이름을 딴 이름이 많다. 영국에 도착해 테스코 마트에서 먹을만한 맥주가 없을까 고민하다 고른 맥주인데 내 생애 첫 IPA 맥주를 여기서 먹게 된 셈이다. IPA 맥주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생애 첫 IPA 맥주를 마시다니! 의미가 깊다야...😭 알콜 도수 5.9%인 구스 IPA는 홉을 많이 넣은 방식인 IPA답게 캔 뚜껑을 따자마자 홉의 향이 물씬 풍겨져나온다. 쓴 맛은 뒤쯤에서 확 올라오고. 구스 IPA는 강남에도 브루하우스가 있다는데 한번쯤 쌉쌀한 IPA를 맛보고 싶다면 가봐야지 🍺
카테고리 : 일상, 순간 크렘스 | 2018. 4. 3. 11:11
오스트리아 맥주 브랜드 중 하나인 Egger의 레몬맛 맥주. 레모네이드와 라거를 적절히 섞은 맥주로 낮은 알콜도수(2.2%) 덕분에 음료수처럼 즐기며 마실 수 있다. 굳이 따지자면 맥주보다 음료수에 가까운 음료느낌. 여기서 독일어 Radler란 레모네이드, 소다 등의 음료와 라거 맥주를 혼합한 것을 뜻하며 20세기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갈증해소를 위해 맥주와 음료를 섞은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카테고리 : 일상, 순간 크렘스 | 2018. 3. 28. 13:51
Air China에서 제공되는 기내용 맥주! 강한 탄산과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한 맛이었다. 전형적인 라거맥주의 향과 맛을 지니고 있다. 연경 맥주를 마시기 전까지 칭따오 맥주를 비롯해 중국산 맥주를 마셔본 적이 없어 중국산 술을 불신하기도 했지만 연경 맥주를 마신 후 꽤나 충격이었다. 물론 하늘 위 비행기에서 먹는 술이라서 더 맛있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아무튼 꽤 괜찮은 맥주다!
카테고리 : 일상, 순간 크렘스 | 2018. 3. 20. 10:57
ALC 0,0 % vol CERVEZA SIN ALCOHOL MALTAS DE VARIEDADES PURAS FREE TRADICIÓN DAMM CERVECERA 1876 PREMIUM QUALITY LAGER BEER 종전에 Estrella Damm 포스팅을 올렸던 그 회사가 만든 스페인 무알콜 맥주. 까탈루냐 회사여서 바르셀로나 여행을 하다보면 Estrella Damm 말고도 파란색 FREE라고 써있는 무알콜 맥주도 많이 보인다. 상표는 Estrell - 별 이라는 뜻이 빠진 대신에 FREE를 넣었으며 Damm 을 같이 쓰는 걸 보니 같은 양조장에서 제조하는걸까? Damm의 뜻은 양조장의 이름이다. 포르투 아벤투라 놀이동산에서 마셨던 기억이 나는데 맛 자체는 그냥 무난무난하다. 한국에서도 무알콜맥주 ..
카테고리 : 일상, 순간 크렘스 | 2017. 12. 6. 05:07
체코 플젠(Plzeň) 지방의 맥주인 필스너 우르켈 한국 편의점에서 파는 그 맥주가 맞다. 혹시나 다른 맛일까 먹어봤지만 한국의 그 맛과 똑같다. 모두가 아는 그 맥주맛. 라거 맥주의 최고봉답게 쓴향이 강한 게 특징. 오스트리아 바로 옆나라인 체코맥주라서인지 마트 어느곳을 가도 필스너 우르켈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 가격도 착해서, 500ml 한 캔을 1유로에 살 수 있다. 한국에선 4캔에 만원 하는데 말이다. 유럽 여행오면 맥주 마시고 가는 게 남는 거라는 명언이 새삼 와닿는다...
카테고리 : 일상, 순간 크렘스 | 2017. 11. 24. 19:05
영국 스코틀랜드 지방의 Brewdog에서 만든 DEAD PONY CLUB 맥주. 유럽의 어느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맥주이다. 3.8%라는 비교적 저도수의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입안을 감싸는 맛이 일품. 병을 여는 순간 산뜻한 향이 인상적인데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맥주 자체의 맛과 상반되어 신선하고 클린한 느낌으로 오래 머리속에 남는다.
카테고리 : 일상, 순간 크렘스 | 2017. 10. 21. 03:59
독일 Bitburger 지방의 맥주인 Bitburger Radler 비트부르거 라인 중 하나인 라들러. 뮌헨역 마트에서 맛있어보여 구매한 것. 2.5% 저알콜 맥주라 알콜의 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탄산의 상쾌함과 레몬의 은은한 향이 꽤 오래 입에서 맴돌았다. 여자들이 좋아할 것 같은 독일맥주.
카테고리 : 일상, 순간 크렘스 | 2017. 10. 14. 06:30
오스트리 비엔나 맥주인 Ottakringer 북경에서 오스트리아 국적기를 타고 기내식으로 받았던 맥주다. 그 만큼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맥주라고 할 수 있으며 가볍고 무난했던 걸로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