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교통티켓 까르네 2장으로 파리에서 베르사유궁전 가는법

까르네 티켓 단 2장으로 베르사유궁전 가는 방법


베르사유궁전 까르네1

베르사유궁전 까르네2그림을 클릭하시면 구글맵을 통해 프랑스 관광지/루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리여행의 마지막날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


베르사유 궁전을 가기로 결정했다.


베르사유 궁전은 파리에서 남서쪽 22km 떨어진 근교 베르사유시에 위치한


바로크풍의 궁전으로 파리 도심에서 다소 접근성이 떨어지는 게 흠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투어상품을 통해 차량으로 이동하거나


대중교통인 RER-C 열차 혹은 지하철+버스 조합으로 이동하는데,


지하철+버스 조합은 파리대중교통 패스인 "까르네"를 활용할 수 있어


남은 까르네 소진할겸 위 방법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물론 파리에서 베르사유궁전으로 가는 가장 저렴한 방법이기도 하다.


<연관글>


파리여행 필수 까르네) 프랑스 파리 대중교통 티켓 까르네 발급 방법과 가격은?


베르사유궁전 까르네3까르네로 에펠탑에서 베르사유까지는 약 한시간 소요됩니다.


참고로 RER-C 열차 이용시


베르사유 역에서 하차하면 되며, 버스 하차지점과 동일하게


베르사유 궁 바로 앞에 내리기 때문에 길 잃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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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장 + 버스 1장, 까르네 2장이 필요해요(환승불가!)


파리의 지하철을 통해 9호선 끝역인


Pont de Sèvres 역에 도착 후 2번출구를 통해 지상으로 나오면


아래지도와 같이 버스환승센터가 나온다.



이곳에서 171번 버스를 탑승하면 되는데,


어느 관광지를 다녀도 비슷하겠지만, 거진 비슷한곳을 가는 사람들이 많기에


사람들이 우르르 타는 버스를 타면 그게 바로 정답이더라.


배차는 크게 기다릴 필요 없으며, 버스의 끝 정류장이 베르사유 궁전이기 때문에


따로 배차표나 시간표가 필요는 없다. 소요시간은 약 40분 가량.


그리고 지하철에서 사용한 까르네로 환승이 불가하니


반드시 새 까르네 티켓으로 탑승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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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바로 앞이자, 베르사유 궁전으로 들어가는 입구.


베르사유 궁전에서 파리로 돌아가는 방법은


하차했던 버스 맞은편 정류장에서 똑같은 방법으로 171번 버스를 타고


Pont de Sèvres 역 지하철로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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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궁전(Chateau de Versailles)

(정확한 위치는 지도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en.chateauversailles.fr/


입장료

18유로부터~

(뮤지엄패스 사용가능)


운영시간

오전 09:00 ~ 오후 18:00(11~3월 1시간 조기 마감)


휴무일

월요일, 1/1, 5/1, 12/25 


주소

Place d'Armes, 78000 Versailles


베르사유 궁전 혹은 베르사이유 궁전으로 불리는 이곳은


루이 14세의 걸작으로, 궁전 자체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궁전보다 훨씬 넓고 화려한 정원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베르사유 궁전에 영감을 받아 오스트리아는


베르사이유 궁전 축소판인 벨베데레 궁전을 짓는 등 유럽내에서도


베르사유 궁전의 화려함은 다른 궁전들과 궤를 달리한다.


<연관글>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 ① 쇤브룬 궁전, 벨베데레 궁전





근대에 지어진 웅장한 건축물의 공통점이라면


실용성보다 정치적인 목적이나 과시를 위해 지어진


경우가 다수인데, 베르사유 궁전도 다르지 않다.



방 천장마다 화려하게 그려진 수 많은 천장 프레스코화,


거울과 조명으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거울의 방,


눈에 보이지 않는 곳마저 칠해진 금장 장식 등


당시 어떻게 관리했을까 싶을 정도로 눈호강을 할 수 있는 곳이


베르사이유 궁전이다.



그만큼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관광지이기에


연중무휴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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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넘게 줄을 섰어요😅

우선 알고가자.


베르사유 궁전에 딸린 정원은 따로 입장티켓 없이


들어갈 수 있어서


위 줄은 전부 궁전입장을 위한 줄인 것이다.


관광 비수기라 불리는 겨울이었음에도


이정도였는데, 봄~여름에는 어떨지 상상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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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한겨울 날씨에 옷차림을 신경쓰세요!

아무리 유럽 겨울이 우리나라에 비해 포근하다 한들


겨울철 한시간을 바깥에 서있는 건 고욕일테다.


더군다나 여름이라면 위 구글어스 캡쳐처럼


그늘막 하나 없기에 더욱 조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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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처럼 수백미터 줄을 서야하는 게 일반적인 동선이나,


줄을 설 필요 없는 정원을 먼저 관람한 후


궁을 나중에 보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물론 눈치싸움인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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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순서대로 총 세곳을 마주할 수 있는데,


A는 개별관광객 입장통로,


B는 단체관광객 입장통로,


세번째 BILLETS은 현장티켓구매 구역이다.



따로 인터넷 등을 통해 예매하지 않았다면,


현장티켓팅 줄을 기다린 후 다시 개별관광객 줄(A)을


서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예매하고 가길 추천한다.


베르사유궁전 까르네14실제 입장티켓 이미지


저는 유럽 현지학생으로 무료입장했습니다.

위 사진은 실제 사용했던 입장티켓이다.


프린트를 하든, 스마트폰을 보여주든, 위 바코드만 확인되면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점 유의하고 준비하자.



참고로 당시 교환학생 중이어서 무료티케팅으로 입장했는데,


본인이 만 26세 이하라면 비자or국제학생증만 보여줘도


일부 코스 무료관람이 가능하니 꼭 여권(비자)과 함께하도록 하자.


<연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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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확인 후 소지품검사까지 마무리하면 최종 입장 완료!


사실상 이런 소지품검사 때문에 줄이 길게 서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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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궁전 오디오 가이드는 한국어가 지원되며 무료로 배포되는데,


아쉽지만 베르사유궁전 본성 내부만 안내해준다.


베르사유 궁전 전체에 비하면 본성은 작은 수준이지만


이정도만 들어도 베르사이유 궁전의 개략적인 전반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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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궁전 관광은 보통 반나절로 잡아요.


본격적으로 궁전에 들어서서 관람을 하게되면


위와같이 노란 표지판을 따라, 사람들 무리를 따라 관람하게 된다.


배경지식에 따라 하루도, 며칠도 부족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베르사유 궁전 관광은 반나절을 잡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나도 오전일찍 도착해 점심먹을 시간에 맞춰


관광을 마무리했으니 일반인 기준 반나절이 적당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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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궁전 정문의 열쇠


전시실 입구쪽 전시실은 궁전의 역사, 지어진 방식, 연혁 등


베르사유 궁전 전반적인 정보들을 알려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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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처럼 베르사유 궁전 중간중간


창문을 통해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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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기념품샵이 있지만,


딱히 살만한 건 없어보였다. 물론 비싸기도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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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헤라클래스 룸(the hercules room)


바로 위 사진처럼, 한쪽벽에 엄청나게 큰 그림과 천장화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방이다.



이 방은 루이 14세 시절 마지막으로 만든 방이라고 하는데,


이 방을 시작으로 7개의 방이 이어지며


7개의 방들은 왕의 공식 행사를 주최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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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비너스 룸(the venus room)


7개의 방 중 꽤 내 눈길을 끌었던 방들 위주로 사진을 찍어놨다.


특히 대리석 기둥이 많았던게 인상적이였는데


비너스의 방이라 그런지 천장 한 가운데에 비너스를 상징하는


사랑의 여신 그림이 그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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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머큐리 룸(the mercury room)


원래 게임테이블을 설치하려 만든 방이라고 하나


실제로 침실로 쓰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다른 방에 비해 작았지만 아늑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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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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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유명한 거울의 방.


빛이 들어오는 동쪽을 창문으로 마주하고 있으니


햇살이 가득한 날이면 화려함이 어느정도까지 일지 가늠이 안된다.



베르사유 궁전에서 가장 화려한 방이기에


외국의 왕이나 특사를 접대, 국가 공식 행사시 사용했던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물론 가장 큰 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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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표지판처럼 거울의 방에서


바로 왕의 침실(루이 14세 침실)이 이어져있다.

(사진이 없다 분명 찍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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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전쟁 갤러리'로


비교적 최근 프랑스 정부에 의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이후 왕의 건물을 나서서 공주들이 있던 방들,


손님 대기실, 정원 등 관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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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방


당시 공주에게 지적 매력은 필요 조건이었을까,


바로 옆에는 아래처럼 작게나마 도서관이 연결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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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현재는 금이 아닌 금장이지만


사치와 향락, 호화로움 그리고 이런 욕망으로인한


허무함은 지금도 반복되는 역사의 굴레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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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정원


최초 약 7,600헥타르(1 헥타르는 3,000평)에서


현재 약 670 헥타르로 축소되었음에도


지평선까지 닿아보일 정도로 탁 트인 정원 전경은


모든 관광객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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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똔느 분수(Bassin de Latone)


그리스 신화 속 '라똔느'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형태의 분수이다.


위 분수 외에도 이곳저곳 이야기를 담고있는 분수들과 화단이 많아


정원 근처에서만 몇시간이고 보낼 수 있을 정도.



건축 당시 인력으로 분수를 돌렸다고 하는데;;


상상이 안되는 부분이다.



현재는 동절기를 제외한 시즌에 정상 가동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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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프랑스 파리 여행시 까르네 티켓이 많이남아


고민했었는데 다행히 베르사유 궁전을 까르네 티켓으로


갈 수 있어서 나머지를 털어낼 수 있었다.



여러분도 까르네 티켓은 남는데 베르사유 궁전을 가고싶다면


위 방법으로 꼭 도전해보길 추천합니다!




이상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 후기 포스팅이었습니다.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궁금하신 점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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