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용 독일/오스트리아 가니에 폼클렌징 리뷰와 가격 "GARNIER Hautklar 3 in 1"
- 리뷰
- 2017. 10. 6. 04:57
어느덧 오스트리아 교환학생을 온지도 3주가 넘었다. 이 말은 즉
한국에서 새 클렌징폼을 사가면 짐이 될까봐
조금 남은 클렌징폼을 가져와 아껴쓴지도 3주가 되었다는 말이다. (´ω`)
그래서 오스트리아에 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바로 클렌징폼 찾아다니기였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독일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은 클렌징폼을 찾을 수 없었다 =_=
dm, BIPA, Muller 같은 화장품 샵을 눈을 씻고 찾아봐도 클렌징폼이 없어서
'여기 사람들은 비누로만 세수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유럽 여행이 목적이 아닌 몇달간 거주를 해야했기에
반드시 사야했던 클렌징폼! 며칠을 찾아 헤맸는지 모르겠다.
요새 날이 건조해서 usb 미니 가습기가 있을까 하고
dm 매장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GARNIER 코너에서
내가 원하는 그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여기서 잠깐 - 오스트리아의 dm은 독일과 같은 드럭스토어로
각종 생활용품을 상당히 싸게 구매할 수 있다.
한국으로 치면 올리브영이나 롭스, 왓슨스같은 개념.
독일 쇼핑 목록 리스트에 꼭 포함되는 각종 화장품이나 발포 비타민을 판매한다.
가니에... dm 매장의 pb제품이나 저가 라인들보다 조금 가격대가 있어보인다.
참고로 오늘 산 GARNIER Hautklar는 5.95유로로 써있는데, (현재 1유로 당 약 1350원)
한국에선 만원에도 팔리는 것 같더라... 창조경제행...
가니에 폼클렌징 말고도
가니에 비비크림, 마스크팩, 클렌징 워터, 젤 형태의 클렌징폼(?) 등 다양한 화장품을 팔고 있었다.
예비군 4년차인 나로선 화장이나 미용용품에 문외하기에 간단히 사진만 찍고 넘어가는 걸로 하겠다.
가니에는 프랑스 로레알의 자회사
참고로 가니에는 프랑스의 로레알 그룹의 자회사라고 한다.
아직 한국에선 생소하지만
이미 인도, 일본, 중국에선 상당히 많이 알려진 브랜드로
가니에는 헤어와 피부쪽 사업부를 주로 담당한다고 한다.
주로 독일에서 많이 알려진 보급형 화장품 브랜드인데,
독일과 가까운 오스트리아에서도 이는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다시 가니에 폼클렌징 Hautklar로 돌아와 이야기를 하자면
독일, 오스트리아에는 우리나라의 폼클렌징이 없다!!
열심히 dm 점원에게 물어봐도 폼클렌징이란건 없다고 하면서
비슷한 클렌징 화장품이 있는 구역으로 안내하더라는...
열심히 있는 정보 없는 정보 구글링으로 찾아본 결과
Wasser(물) : 클렌징 워터를 뜻함
Waschcreme(세척 크림) : 클렌징 크림을 뜻함
Waschgel(세척 젤) : 클렌징 젤을 뜻함
3 in 1(공식 명칭이 맞나?) : 세안, 필링, 마스크까지 두루 할 수 있음을 뜻함
'이야 세가지를 한번에 할 수 있으면 개이득 아니냐?'
하고 산 게 바로 가니에 3 in 1 Hautklar
주로 위 제품들 모두 우리나라에서 만큼의
풍부한 거품을 기대하긴 힘들다. 심지어 오스트리아에서 구매한
세안용 비누도 거품이 안나던데... 여기 사람들은 왜 이럴까..( p_q)
가니에 폼클렌징
Garnier Hautklar 3 in 1
150ml
오스트리아 dm에서 5.95유로(약 8000원)으로 구매 완료!
특히 Hautklar(하웃클라) 라인업은
지성피부를 위한 라인이라고 한다.
1. REINIGUNG(세정)
2. PEELING(필링)
3. MASKE(마스크팩으로도 사용)
세 기능을 하는 아주 팔방미인인 클렌징폼이라고 한다.
포인트는 가운데 여드름이 쏙! 하고 빠지는 그림이 포인트!
뒷면에는 질의응답 형식으로 가니에 폼클렌징의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별 내용은 없으며 앞에서 말한 세 가지 기능과
그 효능을 입증했다~ 정도의 설명글을 장황하게 늘어놓고 있는 모습.
뚜겅은 반투명 플라스틱 캡으로 되어있으며
폼이 나오는 입구는 꽤 넓은편이다.
또한 뚜껑이 상당히 빡빡해 물이 들어갈 틈새가 없을 것 같아 보이며
힘조절 잘못했다간 금방 어딘가 부러질 것 같은 느낌.
가니에 폼클렌징을 오픈할 땐 마음을 추스리고 열어보도록 하자.
사용해봤다.
가니에 폼클렌징 하웃클라의 느낌
질감 - 마스크을 해도 충분히 흐르지 않을 정도로 찰진 질감
필링 - 파란 알갱이들이 적당히 스크럽하기 좋은 크기로 있다.
세정력 - 거품이 많지 않아 세정력에 의심이 들었으나 거친 내 피부를
아기피부로 만들 정도로 세정력이 괜찮았따. (•‿•)
저자극 필링제품으로 데일리 폼클렌징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아주아주 민감한 피부가 아니라면 말이다.
이상 간략한 가니에 폼클렌징 리뷰와 가격 정보였습니다.
다음엔 독일 쇼핑 리스트 단골손님인 dm 발포 비타민이나 eucerin 크림 리뷰를 해봐야겠다 :)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궁금하신 점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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