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무료입장 했어요... 그리고 혼자 돌아다녀봤어요! (입장료/파리여행/휴관일 정보)

루브르 박물관 무료입장 방법은? 혼자서 박물관 돌아다닌 후기 🖼️


루브르1루브르박물관 지하에는 역 피라미드가 있다.

루브르박물관 동선그림을 클릭하시면 구글맵을 통해 프랑스 관광지/루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리에 입성한 후 첫 일정은 바로 루브르 박물관 가기! 였다.


사실 이번 교환학생기간 동안 박물관의 정수라 불리는 유럽 대륙에서


한 번도 박물관을 가본 적 없었기에


루브르 박물관은 한 번 가볼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일정에 포함하였다.


물론 직전 루트인 영국에서도 조차 박물관을 돌아다닌 적이 없었다.


참고로 영국 런던의 대다수 박물관이 무료지만,  프랑스 파리는 그렇지 않다.


다만, 당신이 교환학생 or 유학생이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유럽 교환학생 or 유학을 온다면 학생비자 등을 발급받는데,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현지 대학생들과 동일한 혜택으로


여권에 찍힌 비자만 보여줘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는 것! 


루브르2


유럽연합 교환학생 or 유학생이라면 루브르 박물관 입장료가 공짜?!


<연관글>


[꿀팁] 학생의 특권! 유럽 교환학생 비자 300% 활용하기!(무료입장, 혜택, 국가별 할인 정리)


특히 루브르 박물관은 비유럽 학생에게 따로 할인혜택 없이


일반 관광객과 동일한 취급을 하기 때문에


당신이 유럽에 대학을 다닌다면 반드시 받아야할 혜택 중 하나다.

(※만 26세 이하여야 가능)


즉 단순 배낭여행 학생이라면 국제학생증으로는 따로 할인을 받지 못한다.


실제로 함께 루브르 박물관을 돌아다녔던 한국인 동행 학생은


입장료 전액 지불하였고, 나는 티켓게이트에서


여권에 찍힌 교환학생 비자를 보여주고 프리패스했다.


파리 뮤지엄 패스


파리 뮤지엄 패스 공식홈페이지

http://parismuseumpass.co.kr/


만약 위 해당사항이 없으며, 파리를 여행하며


박물관을 세 곳 이상 방문할 예정이라면


파리 뮤지엄 패스를 적극 추천한다.


2019년 기준 파리뮤지엄패스 2일권은 48유로로


위 파리 박물관 입장료 자료를 보고 잘 활용해보자.


가격 메리트 외에도 뮤지엄패스 사용자들은


줄을 서지 않고도 바로 입장이 가능한 것도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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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 Musée du Louvre





루브르 박물관 홈페이지

https://www.louvre.fr/en/homepage


루브르 박물관 입장시간

월/목/토/일 : 오전 09:00 ~ 오후 18:00(폐실은 17:30부터)

야간개장 수/금 : 오전 09:00 ~ 오후 21:45(폐실은 21:30부터)

매주 화요일 및 1월1일, 5월1일, 12월25일은 휴관일


루브르 박물관 입장료

1인당 15유로 / 오디오 가이드 5유로 별도


루브르 박물관 무료입장 시기

매월 첫째주 토요일 오후 18:00 ~ 오후 21:45


루브르 박물관 위치(가는법)

파리 메트로 1, 7호선 Palais Royal Musée du Louvre

1호선 Louvre – Rivoli



이탈리아 바티칸 박물관, 영국 대영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압도적인 크기에도 불구하고 박물관의 크기보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 등 대표적인 작품이


더욱 루브르 박물관을 빛내주는 키워드가 아닐까 싶다.



루브르 박물관은 과거 왕궁이었던 부지를 박물관으로 개조한 것으로


1202년부터 왕궁을 축조한 것을 시작으로 수백년간 왕궁으로 쓰이다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왕정이 붕괴되며 시민들을 위한 미술관으로 탈바꿈하여


프랑스 파리 시민 뿐만 아니라 전세계 관광객들의 필수여행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나는 오전 일찍 루브르 박물관에 도착해 유리피라미드 줄이 아닌


지하철역과 가까운 입구로 들어와 지하출입구 줄을 서서 들어왔다.


오전 시간대여서 약 20분도 안되어 금방 들어갈 수 있었고


줄 가운데에 간단히 소지품 검사 공간을 통과하는 부분이 있었다.


총이나 칼만 소지하지 않으면 큰 무리없이 들어갈 수 있단다.


루브르박물관 입장파란색 박스는 지하철역, 빨간색 박스는 루브르박물관의 입구이다.


루브르 박물관 빨리 입장하려면?


루브르 박물관의 중앙 출입구는 흔히 알고있는 유리피라미드이지만,


그 외에 네 곳의 입구가 더 있다. 보통 현지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려면


유리피라미드로 입장하는 게 보통이나, 늘 사람들의 기나긴 줄로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만약 당신이 교환학생이나 뮤지엄패스 등 따로 입장권을 살 필요가 없다면


굳이 유리피라미드에서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이


다른 네 곳의 출입구로 입장하면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다만 몇가지 유의할 점으로


뤼 드 리볼비 입구, 파사쥬 리슐리외 입구는


멤버십 소지자 or 사전 예매티켓 소지자만 입장이 가능하며


장애인이나 휠체어 탑승자는 유리피라미드 입구에서도 줄을 따로 서지 않고 입장 가능하다.


참고로 나는 Palais Royal 루브르박물관 역에서 내려


뤼 드 리볼리 입구로 꽤 빠르게 입장할 수 있었다.


1. 이르리 뒤 카르셀 입구 Galerie du Carrousel

2. 포르트 데 리용 입구 Porte des Lions

3. 입구 99, 뤼드 리볼리 Entrée 99, Rue de Rivoli

4. 파사쥬 리슐리외 입구 Passage Richelieu

*각 입구별 오픈시간 및 일정 확인 필요


루브르4


한국인 안내원과 한글 팜플랫이 있어요


세계적인 관광지인 만큼 다양한 언어로도 루브르 박물관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나 인상깊었던 점은 한국인 안내원이 있어서


루브르 박물관 동선이나 주요 전시 작품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안내 데스크에 한국어 팜플렛에 동그라미 휙~휙~ 그려주면서


이곳에서는 무엇무엇 보시면 되고요~ 동선은 이렇게 가세요~ 하면서 말이다.



아래 사진은 루브르 박물관 한국어 팜플렛이다.


루브르 박물관이 크기도 하고, 자칫 길을 잃을 수도 있기에


초행자라면 종이 팜플렛은 꼭 챙겨가도록 하자.


(아는 사람 중에 길을 잃어 니케, 모나리자도 못 보고 나온 사람도 있다.)


가장 아래에 2019년도 PDF 파일도 있으니 간략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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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박물관5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참고로 팜플렛 및 안내해주는 장소는 -2층으로


쉴리, 드농, 리슐리외 관으로 연결되는 중심부이다.


이곳이 그 바깥에서 보이는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


거대 유리 피라미드의 안쪽이다.


루브르박물관


좌측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우측에는 원형 계단으로 이어져 있으며


총기로 무장한 경찰들이 이곳저곳 배치되어 있다.


저 당시 연말이어서 IS 테러 위협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경찰들이 지키고 있어서 놀랐음.






무튼 이곳에서 세 관으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루브르 박물관 관람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나와 동행한 친구는 뭣도...모르기에


한국인 안내원께서 추천한 루트였던


쉴리관 입구로 가서 맨 꼭대기부터 슬슬슬 내려오는 루트로 계획을 세웠다.


루브르박물관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는 5유로 🎧


쉴리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세 관중 유일하게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해주는 장소가 나온다.


물론 안내 데스크와 같이 오디오 역시 한국어를 지원한다고 함.


여담으로, 이곳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 오디오 가이드를


대한항공이 지원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대한항공 칭찬해 👍


루브르 박물관 오디오 가이드 대여방법은


5유로와 함께 본인 신분증(여권) 혹은 카드를 맡긴 후


반납시 신분증 혹은 카드를 되돌려받는 방식이라고 한다.


오디오가이드는 닌텐도 3DS를 활용하고


워낙 인기가 많은 관광지이며, 오전 중에 오디오 가이드가


모두 대여된다고 하니 조금 서두르는 편이 좋다.

 

※ 오디오가이드 학생할인 가능


루브르박물관


[쉴리관 들어가는 통로.jpg]


물론 나와 동행 친구는 오디오 가이드는 사뿐히 패스하고


맨 꼭대기 층으로 직행했다.


꼭대기 층은 주로 근대 회화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래 층으로 내려갈 수록 고대 조각 위주로 구성되어있다.


루브르박물관


꼭대기층은 인기가 없어요!


확실히 꼭대기층 회화 전시관은 인기가 없었다.


꼭대기층 사진은 내가 일부러 사람들 통제하고 찍은 게


아닌데도 사진에 사람들이 안보임...ㅋㅋㅋㅋ


하지만 예술학도라면 며칠동안 둘러봐도 부족할 정도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위 사진이 꼭대기층 마지막 사진.


다시한번 말하지만 사람이 없을때 찍은 게 아닌


'애초에 사람이 없더라' 였다.


이런곳에 괜히 오래 있으면 뭔가... 어색함이 없어지지 않아


아래층으로 후다닥 내려갔다.


루브르박물관


'이집트 서기(書記)의 좌상' 이라는 작품.


쉴리관에 있는 기원전 이집트 작품으로


팜플렛에 나온 루브르 박물관의 주요 조각 중 하나다.


루브르박물관


만약 오디오 가이드를 활용한다면 1070번 작품 설명을 들어보자.


루브르박물관


높이는 약 60cm되며 이 조각 역시 팜플렛에 표기된 작품치고


그다지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진 않았다.


쓰윽~ 보고 훑는 정도?


모나리자, 비너스 같이 메인 작품들과 달리 일반적인 전시 작품처럼


알고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기 일쑤다.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루브르 박물관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메인 작품 이정표를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에는 사람들의 흐름(?) 같은 게 있어서


사람들을 따라다니다 보면 웬만한 작품들을 다 볼 수 있는


루트를 밟게 된다.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여기 전시품은 꽤나 가치가 있는 건지


엄청 두꺼운 유리에 비교적 철통보안을 하고 있었다.


아 물론 무슨 작품인지는 모르겠다. 헤헤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사모트라케의 니케는 늘 사람들로 북적북적👀


니케는 승리의 여신이자, 브랜드 나이키(nike)의 유래로


조각상 니케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생각하는 승리를


가장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싶다.



약 3.3미터의 크기로 기원전 190년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정되며


19세기에 100여개로 조각난 작품을 들여와 복원하였다고 한다.


루브르박물관


니케상이 있는 곳은 드농관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세 길목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작품을 보려는 사람들과 이동하는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루브르박물관


꼭대기층에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며


드농관 루트로 따라가면 위 니케 동상을 거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관람할 수 있다.


길 중간중간 이른바 '모나리자 안내 표지판'이 있지만


굳이 표지판을 안봐도 사람들만 따라가면


결국 이곳에 도착한다.


루브르박물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예상했지만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모나리자>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사람들부터 나같이


이렇게 사람 많은 자체를 찍는 사람들, 또 굳이 맨 앞까지 가서 <모나리자>를


본인의 카메라에 담고자 하는 사람들까지


이 곳이 아마 파리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았을 터.






아래 사진은 당시 내 심정을 가장 잘 표현한...사진


루브르박물관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루브르박물관


전시된 모나리자는 진품이 아니다?!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모나리자는 사실


진품은 아니라고 한다. 진품 모나리자는 도난의 위험을 우려해


루브르 박물관 지하 창고에 안전히 보관되어있다고...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무엇보다도 전시된 모나리자 근처에 6~7명이나 되는


경호원? 직원?들이 지키고 있었던 게 놀라웠다.


작품보호 및 혹시나 모를 관광객 사고를 위해 있는듯 싶었는데


가품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철저한 경호조차


못미더워 지하 깊숙한 곳에 진품을 꽁꽁 숨겨놓았다니


역설적으로 <모나리자>의 인류적 가치를 새삼 느낄 수 있다.


루브르박물관


모나리자 전시관 바로 옆면에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가장 큰 회화 작품인


베로네세의 <가나의 혼인잔치>가 전시되어 있다.


<모나리자>의 작은 크기와 대비되는 <가나의 혼인잔치>는


무려 가로 10여 미터, 세로 6.7미터에 달해


내 자그마한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제대로 담기 힘들 정도였다.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1830년 파리에서 일어난 7월 혁명을 그린 그림이다.


역사 교과서에서 한 번은 봤던 바로 그 작품.


새삼 느끼는 바이지만... 프랑스라는 나라는


혁명, 봉기라는 단어가 없이는 역사가 설명되지 않는 나라같다.


오직하면 왕의 머리를 참수할...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그렇게 계속 가다보면 고대 지중해/그리스 전시관이 나오는데


또 다시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은 바로


밀로의 비너스상이 있는 곳이다.


모름지기 루브르 박물관 3대 소장품만 보고자 한다면


이로써 모든 목표를 다 이루는 것이다.



밀로의 비너스상은 작품의 왼쪽에서 봐야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밀로(Milo)의 비너스라는 이름은 그리스의 밀로(Milos)라는


섬에서 발견되어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루브르박물관


이 날 루브르 박물관 관람은 약 세시간 걸렸다.


정말 대충 훑어보기만 하고 그다지 많은 작품을 보지 않았다


생각했지만 어느새 밀러의 비너스를 봤을 때가


루브르 박물관에 도착한지 세시간이 지나있었다.


슬슬 배도 고프고, 출구도 가까워지는듯 해


이때쯤 속도감 있게 관람했던 것 같다.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이렇게 밀로의 비너스상 옆에는


프랑스어 / 영어 / 스페인어와 함께 발견된 지역까지


상세히 설명해놓았다.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미니 스핑크스를 끝으로 이렇게 루브르 박물관을 다 둘러본 후


점심을 먹으러 루브르 박물관 근처 일식집을 시작으로


대망의 파리여행 2일차가 시작된다 @_@



■ 지금까지 루브르 박물관 투어 팁을 정리하자면... ■


1. 동선을 고려해 파리뮤지엄패스를 구입하는 게 이득일지 판단해보자.


2. 루브르 안내지도를 보며 꼭 가야할 곳 or 봐야할 작품을 정한 후 움직이자.


3. 알아야 더 보인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성서 이야기나 미술관련 서적을 보고 간다면 시야가 넓어질 것이다.


4. 위와같이 별도의 공부가 귀찮다면, 일일 현지 투어 가이드를 추천한다.





이상 파리여행 루브르박물관 무료입장 후기 포스팅이었습니다.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궁금하신 점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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