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호스텔 숙소 르 리젠트 몽마르트 3박 4일 투숙 후기(Le Regent Montmartre) 리뷰

위치와 가격 둘 다 욕심난다면 바로 여기!🛏️

나는 보통 여행을 가면 숙소를 잘 바꾸지 않는 편이다.

이번 파리 여행도 마찬가지인데, 교환학생 기간 동안

유럽 여행하면서 가장 길게 숙박한 호스텔이다! 무려 4박 몰빵 함.

바로 몽마르뜨 언덕 근처 호스텔인

 Le Regent Montmartre Hostel 

호스텔 숙소의 가격이나 위치도 중요하지만

남녀를 불문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숙소를 원하는 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곳

르 리젠트 몽마르뜨 호스텔은

깨끗한 정도나 안전한 정도는 최소 평균에

무엇보다 위치와 가격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프랑스 파리는 도시가 방사형 구조로 되어있어

가장 중심인 1구에 각종 관광지와 시설이 밀집되어있는데

숙소 역시 1구쪽(중앙)으로 갈 수록 가격이 천정부지로 높아진다.

더군다나 파리 숙소는 유럽에서도 비싸기로 악명이 높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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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리젠트(르 레장) 몽마르트 호스텔(Le Regent MontMar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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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24시간 프론트데스크 운영

주소

37 Boulevard de Rochechouart, 9th - Opera, Paris, France 75009

홈페이지

https://www.leregent.com/

*자체 홈페이지 예약시 조식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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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Regent Hotel Paris, Regent Paris, Paris Regent

르 레장 몽마르트 바이 힙합호스텔로도 불리는 이 호스텔은

파리 9구와 10구 사이에 위치해있다.

(9구와 10구의 위치는 위 파리숙소 링크에서 확인 가능)

무엇보다 파리 지하철 2호선 앙베르(Anvers) 역과

도보 10초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밤 늦게 에펠탑 야경을 보고 들어오기도 좋고

주변 관광 명소(사크레 쾨르 대성당, 몽마르뜨 언덕, 물랭루즈, 사랑해벽 등)들도

걸어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서 훌륭한 가성비 숙소라 할 수 있다.

혹자는 위험한 동네 아닌가요? 하는 분들도 있으나

나흘간 겪었던 숙소 근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애초에 관광객들이 많이 돌아다녀 경비 인력도 많이 있고

대로변에 숙소가 있어 위험한 상황도 없을 것으로 보였다.

물론 근처 물랭루즈 방향에는 펍이 있는지

취객들이 가끔 보이기도 했다.

르 리젠트 호스텔에 들어서니

나이스한 현지 프론트 직원이 응대해줬다.

여기 후기들을 보면 불친절하다, 표정이 안좋다 이런 글을 봤는데

사람마다 다른 듯 싶었다. 내 경우는 농담도 따먹고

웃으면서 응대해주던데 케바케인듯.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와이파이는 기본제공이다. 속도는 So-so.

12월 말 체크인을 했는데 체크인 했던

4인 혼성실 가격은

4박 기준 원화로 17만3천원 (TAX 3.32유로 별도)

겨울 성수기 파리의 살인적인 숙박비를 감안했을 때

굉장히 저렴하게 다녀온 편이다.

물론 시즌에 따라 가격이 들쭉날쭉이니

확인은 필수!

프론트 옆에는 호스텔에서 추가 서비스를 받기 위한

요금표가 붙어있다. 조식부터 세탁기, 와인, 맥주까지

거진 여기서 다 확인이 가능하다.

여긴 프론트 데스크 바로 앞 작은 라운지이다.

간단히 인터넷 서핑 할 수 있는 PC와 의자가 있는데

독특하게 기타를 무료로 대여해준다고 함ㅋㅋㅋ

터치식 키를 받고 직원이 알려준 방 호수로 가면 됨.

참고로 건네준 룸키에 호스텔 방 호수는 안적혀있으니

한번 말해줄때 헷갈리지 말고 입성하시길...

난 처음에 당연히 키에 룸호수 써있겠거니 싶어서

대충 듣고 올라갔는데 까먹어서 다시내려옴 ;ㅁ;

요기는 호텔 메인 라운지!

아침에는 조식을 먹고 그 외엔 간단히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다지 특별할 건 없고 다른 호스텔 체인보다 살짝 아쉬운 느낌?

"식사 해결하기 좋은 다이닝 룸"

1층 라운지 바로 옆에는 공용 다이닝 룸(주방)이 딸려있다.

주방에는 무선 커피포트, 전자레인지, 토스트기, 인덕션, 믹서기, 냉장고까지

웬만한건 다 있었다. 심지어 숟가락, 포크, 나이프까지...

이정도로 다 갖춰진 호스텔은 또 처음이었다  🙄

파리는 여느 유럽 대도시 처럼 외식 물가가 비싸다.

특히 관광지는 기본적으로 한 끼에 15유로는 잡아야해서

이렇게 다이닝 룸이 있다면 여행경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난 요리까진 하지 않았고 다행히 르 리젠트 호스텔 주변에

까르푸, 테스코같은 큰 마트들이 많아 종종 사먹곤 했다.

주방 옆에는 이렇게 유료 락커도 있다.

방에 올라가면 개인 락커 또 있음!

1층 공용화장실 가는 길목에는 세탁기 및 건조기가 위치해있다.

본인은 단기여행자라 여행 중 세탁을 해본 적이 없지만

장기여행자에겐 세탁기가 정말 중요하다.

특히 공용룸에서 냄새로 민폐끼치지 않으려면 말이다...

세탁 1회에 4유로, 건조 1회에 3유로

전용 토큰을 프론트에서 구매하는 방식이다.

프랑스 파리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건물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낡은 부분이 많다. 엘리베이터 역시 내가 갔을때 공사중이었는데

24인치 캐리어와 사람 한명 겨우 들어갈 협소한 수준이었다...

물론 지금은 모두 수리했겠지. 1년이 넘었으니까 말이다.

건물의 낡음은 호스텔 방문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엄 청 좁 다

물론 방으로 가는 복도도 엄청좁다.

파리에 고시원이 있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래도 본인은 이런 것에 의미를 두지 않는 편이라

크게 개의치않고 넘어가도록 한다.

르 리젠트 4인실 혼성룸은 개인락커 역시

굉장히 작았다. 1층 유료 락커와 비슷한 크기이며

자물쇠는 주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야한다.

유럽 여행을 준비한다면 자물쇠🔒는 필수인거 아시죠...?

오후 늦게 체크인을해서 2층 침대에 배정 받았다.

4인 혼성 도미토리였는데, 침대 매트리스는 적당히 딱딱한 수준이었고

기본 베개, 매트리스덮개, 모포(군대에서 쓰는 군용모포랑 똑같음)가 놓여있었다.

흰색 베개랑 매트리스커버는 깔끔했지만

군용모포는 머리카락이 많이 들러붙어있어 쓰지 않았음.

룸메이트는 멕시코에서 온 30대로 보이는

커플과 한 방을 씀... 젊은 커플이 호스텔? 보통 호텔을 가지 않나...

의아했지만 지금와 생각해보니 이 나름대로 추억도 생길듯하다.

"구식 화장실이지만 굉장히 깔끔해요."

방 내부에는 화장실 및 샤워실 있어서 편하다

여기서 '편하다'는 뜻은 아침시간에 순서를 기다리거나 북적거릴 일 없다는 뜻이다.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화장실도 오래된 느낌이지만

생각보다 깔끔해서 놀랐다. 뭔가 예전 파리 사람들

생활양식을 보는 것 같아 신기하기도 했고 ㅎㅎ

기본 어메니티는 없다. 휴지 및 손세정제만 비치되어 있으므로

샴푸나 바디워시는 챙겨야한다. 이것도 유럽 여행을 준비한다면

필수인 것 아시죠...? 호호호

드라이기도 기본으로 비치되어있지만

비치된 드라이기로 머리 말릴 생각은 말자.

입으로 하~ 하는 정도의 세기로 바람이 나오니까 말이다.

후기를 쓰고 생각해보건데, 꼼꼼하고 깐깐한 여성분이라면

르 리젠트 호스텔 숙박을 조금 고민해보시길 바란다.

*파리 호스텔 르 리젠트 요약*

스탭 친절도 ★★★★ (케바케인듯)

청결도 ★★★★

시설 ★★

숙소 위치 ★★★★

가격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 건강한 남자라면 강추, 지하철역에서 10초 이내 숙소를 원하는 분, 객실마다 화장실 있어야하는 분, 몽마르뜨 근처에 숙소 있어야하는 분

와이파이 있음, 체크인 전 짐보관 무료, 수건 유료 대여, 베드버그 없었음, 주변 르까프 대형마트 있음, 세탁가능, 코인락커 있음, 주방 취사 가능, 엘리베이터 있음, 다리미 가능, 인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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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프랑스 파리 호스텔 르 리젠트 호스텔 숙박 후기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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