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여행/교통] 내셔널 익스프레스(National Express) 버스로 스탠스테드(Stansted) 공항에서 런던 시내가는 방법 및 후기

🚍내셔널 익스프레스 코치로 런던 시내 가보즈아!!




그림을 클릭하시면 구글맵을 통해 런던 관광지/루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국 입국심사를 마치고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 입성!


런던의 주요 공항으로는 스탠스테드(Stansted) 공항 외에도 히드로(Heathrow), 루턴(Luton),


개트윅(Gatwick) 공항이 있다. 그중 런던 히드로 공항이 가장 접근성이 좋지만


주로 비싼 여객기들 위주로 취항하는 공항이라 나랑은 상관 X



특히 라이언에어는 스탠스테드 공항을 런던 허브공항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런던을 경유하는 유럽 배낭여행객들은 주로 싼값에 라이언에어를 쓰고


스탠스테드 공항을 많이 이용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런던in을 하거나 런던out을 주로 하기 때문에


히드로 공항을 많이 이용해 상대적으로 스탠스테드 공항 정보는 많이 없는 편이다.



스탠스테드 공항(Stansted Airport)


스탠스테드 공항은 런던에서 북동쪽으로 약 50km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으며


유럽행 노선(저가항공)을 주로 운행하며 영국에서 세 번째로 붐비는 공항이다.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런던 시내로 가는 방법은 어느 공항에서나 그렇듯


택시를 타거나, 고속철도를 타거나, 버스(Coach, 코치)를 타는 방법이 있다.


그 중 고속철도(Stansted Express)는 가장 빠른 런던 시내 도착 방법이지만,


버스에 비해 두배의 요금이 필요하다. (편도 약 18~20파운드)


참고로 영미권에서는 장거리 운송 버스를 흔히 코치(Coach)로 부르기도 한다.


버스의 경우 런던 시내까지 약 1시간 가량 소요되며 요금은 최소 2파운드~15파운드까지 다양하다.


버스 회사는 보통 이지버스(Easy Bus)와 내셔널 익스프레스(National Express)를 많이 이용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런던 시내로(feat. 내셔널 익스프레스)


사실 브라티슬라바에서 영국행 비행기가 뜨기 전까지는


내셔널 익스프레스를 탈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하지만 두시간 연착이 되고


예매했던 이지버스 티켓이 무용지물이 되면서 '아무거나 빨리 타자' 하는 생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줄을 선 내셔널 익스프레스 티켓 창구에서 직접 구매했다.


여행자에게 눈치👀는 필수 덕목이다.


여행은 '눈치'있는 자가 빨리 움직인다. 줄을 선 곳에는 늘 길이 있으리라!


참고로 인터넷에서 미리 티켓을 구입하면 현장 발권보다


무조건 저렴하다. 그래서 이지버스를 구매했건만...


여러분은 비행기 연착이나 교통체증을 고려해 시간대를 넉넉히 두고 끊기를 추천한다.


가야할 곳이 정해지면 내셔널 익스프레스 부스 근처에 보이는 버스 경로(번호)를


보고 위치를 찾으면 된다. 런던에서는 바로 숙소에 체크인을 할 예정이었기에


숙소 근처인 러셀스퀘어(Russel Square)역 가려면 어떤 버스 타야돼요? 하고 물어봤다.


러셀스퀘어 직행은 없지만 킹스크로스(King's Cross)역이 가까워 A8 버스를 타라며 티케팅을 해줬다.


이렇게 직접 물으면 굳이 구글맵으로 찾지 않아도 되니 주저하지 말고 물어보도록 하자:)



내셔널 익스프레스는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총 4개의 버스노선을 운영한다.


역 이름 아래는 런던 튜브(지하철)가 병기되어 있는데 각 노선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A6 버스 Paddington, Portman Square, Marble Arch, Paddington, Baker Street,


St Johns Wood, Finchley Road, Golders Green 역을 경유하고


A7 버스Victoria Coach Station, Waterloo, Southwark 역 등을 경유,


A8 버스Bethnal Green, Shoreditch High Street, Liverpool Street, King's Cross 역 등을 경유하고


마지막 A9 버스 Stratford까지 간다고 한다. 버스들은 하루에 40~60회까지 운행한다고 하니


그렇게 오래 기다릴 필요는 없다.



본인이 가고자 하는 역에 맞는 버스 티켓을 끊으면


버스에 맞는 정류장을 찾는 게 관건이다. 티켓에도 써있고, 현장 구매의 경우


부스에서 자세히 말도 해주지만 막상 정류장까지 가보면


40개 가까운 정류장이 있어서 자칫 헷갈릴 수 있다.


물론 내셔널 익스프레스 정류장은 네개밖에 없지만 멀리서는 쉽게 구분이 안되므로


정류장 번호를 꼭!! 기억하고 이동해야한다.



11파운드주고 산 런던행 티켓 ㅜㅜ


제시각에 도착했다면 8.9파운드 이지버스를 탈 수 있었을텐데...


그나마 위안이었던 건 내셔널 익스프레스 직원이 친절하게 여러가지 알려줬다는 점이다.


이것저것 물어봐도 귀찮은 내색 없이 답변해주고 또 친절하게도 27번 정류장이라고 적어주셨다 감사감사...



공항 내부에서 티케팅을 한 다음 버스 픽토그램을 따라


공항 한 층 밑으로 내려가면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모르겠다면 직원에게 물어보자. 그게 최고다.



이렇게 줄을 서면 출발 시간 5분 전쯤 버스가 들어오고


조끼를 입은 직원에게 티켓을 보여주고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캐리어가 있다면 직원 아저씨가 캐리어를 실어주며, 버스 좌석은 아무자리나 앉으면 된다.



스탠스테드 공항 버스 공항 탑승 위치는 헷갈리지 말도록 하자.


위 구글 지도에 찍힌 곳이 정확하게 27번 Bay이며


시계방향으로 1번부터 39번 정류장까지 길게 이어져있다.



공항 규모가 크다보니 정류장 규모도 어마어마한 수준..


내셔널 익스프레스가 아니어도 이지버스나 다른 코치회사의 버스들도


모두 이 정류장에서 타야하니 버스시간, 정류장 번호를 잘 기억해두자.


이미지를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그나저나 예매하고 못탄 이지버스!!!


이지 브랜드답게 가장 저렴한 티켓이었는데 말이다.


이지버스를 예매할 분들을 위해 간략히 내 티케팅 정보(?)를 적어본다.



easy


유럽 여행을 해봤다면 어디서 많이 듣던 브랜드이다.


영국 Easy 그룹 브랜드 중 하나로 버스도


가성비를 최고의 무기로 삼는 회사답게


스탠스테드에서 런던으로 가는 방법 중 가장 저렴했다.



이지 그룹의 브랜드들 ㅎㄷㄷ


엄청나게 많다. 다만 영국에서 생겨난 브랜드라 그런지


유럽 내륙에는 그렇게 힘쓰는 모습은 아닌 것 같다. 기껏해야 이지젯 정도 접할 수 있었다.



이지버스의 버스 정류장(Bay)은 13~14번 정류장에서 타면 된다고 적혀있다.


그리고 이지버스는 비행기의 잦은 연착을 대비해


버스 탑승 전후 60분 내 시간대 티켓을 제시하면


추가요금 없이 해당 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일찍 왔다고 굳이 오래 기다리거나, 30~40분 연착해도


티켓만 있으면 이지버스 탑승이 가능하다는 점!


또, 이지버스는 자체 버스도 있지만 내셔널 익스프레스 등 기타 코치회사와 제휴해


분명 이지버스에서 티케팅을 해도 막상 타는 버스가 다른 코치회사 버스를 탈 수 있다고 한다.




버스기사들도 친절하고


햄버거 건네주는 아르바이트생도 친절했던 런던 여행기! 지금 시작합니다 (ꈍε ꈍ)


영국버스타기/영국버스/영국 코치(National Express) 예약방법과 이용후기




 

 

이상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런던 시내까지 내셔널 익스프레스로 가는 방법 및 후기 포스팅이었습니다.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궁금하신 점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