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숙소 제너레이터 호스텔 숙박후기(Generator Hostels in London) 추천/위치/가격 알아보기
- 여행/런던~파리
- 2018. 7. 4. 13:41
🛏️유럽의 트렌디한 호스텔 런던 제너레이터 추천!
제너레이터 호스텔은 밤 늦은 시간엔 위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 계단으로만 출입이 가능하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구글맵을 통해 런던 관광지/루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박4일 영국일정의 첫날은 '이동만' 했다.
새벽같이 브라티슬라바에 도착했지만 그놈의 비행기 연착때문에...
그래도 좋은 숙소를 건진 것 같아 런던 숙소 후기 포스팅을 해보려한다 😃
런던 제너레이터 호스텔(Generator Hostels London)
영업시간
리셉션 데스크 24시간
체크인(입실) 오후 2시
체크아웃(퇴실) 오전 10시까지
홈페이지
https://generatorhostels.com/destinations/london
제너레이터(Generator) 브랜드는 유럽 배낭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글로벌 호스텔 브랜드 중 하나다. 유럽은 관광 문화가 활성화되어서
호스텔 체인도 굉장히 많은 것 같다.
런던 제너레이터 호스텔은 길가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는 아니고
좁은 골목을 따라 들어가야 호스텔에 도착할 수 있다.
옛 경찰서를 개조한 호스텔이라 그런지 위치가 독특한데
그래도 호스텔 근처에 화살표로 안내표시가 많이 되어있어 크게 헤매진 않을 듯 하다.
위 사진의 계단을 올라가면 보안 가드가 상주하고 있으며
호스텔 출입시 카드키를 가드에게 보여줘야 들여보내준다.
그렇다고 플립게이트 같은게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입구에
서있는 수준이라 얼굴 익으면 그냥 보내주기도 한다. ㅎㅎ
만약 여자 혼자 여행한다면 상주하는 가드가 있는 곳이
안전성 측면에서 굉장히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우선 제너레이터 호스텔에 들어가면 24시간 운영되는
리셉션 데스크가 있다. 직원은 항상 2~3명 상주하고 있어서
대부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체크인/체크아웃이 가능하단 게 장점!
체크인을 하면 카드키를 주는데, 보증금은 따로 없었고 침대 위치는 체크인할때 배정해준다.
8인실의 경우(혼성룸, 여성룸 포함) 2층 침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1층 침대를 원한다면 체크인할 때 꼭 미리 말씀하시길.
리셉션 데스크 옆에는 Travel Shop이라고 각종 여행물품을 판매/대여해준다.
원래 샴푸를 챙겼었는데 브라티슬라바에서 100ml 넘는다고
폐기처분 당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여기서 샴푸를 샀었음... 😟
샴푸 산김에 샤워용 조리 슬리퍼도 사고... 비쌌던 걸로 기억함
외에도 타월, 비누, 작은 기념품, 세제 등등을 판매하고
자물쇠의 경우 보증금을 내면 대여해준다.
만약 여행을 길게 할 생각이라면 제너레이터 호스텔 근처
러셀스퀘어 앞 테스코(TESCO) 마트 등에서 물품들을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제너레이터 숙박비는 12월말 당시 3박에 105유로(약 11만 5천원)
겨울 연말 성수기치고 비교적 괜찮은 가격대에 구입한 편이다.
내가 예약할 당시에는 부킹닷컴이 가장 저렴한 가격이었는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이 더 저렴할 때도 있으니 꼭 비교해보시길 바란다.
호스텔 조식은 후기를 보니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될 수준의 퀄리티여서
신청하지 않았고, 대신에 근처 마트에서 간단히 해결하거나 패스트푸드점을 애용했다.
(테스코 샌드위치 짱짱맨)
런던 제너레이터 호스텔은 각 층마다 테마를 갖고있고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한다.(라고 홈페이지에 설명되어있음)
지하 1층에 다인실 도미토리가 있어서 배정받았는데
유럽치고 엘리베이터가 괜찮은 편이라 짐이 많아도 걱정 안해도 될 듯 하다.
"뛰어난 접근성의 런던 제너레이터 호스텔"
무엇보다 런던 제너레이터 호스텔에서 만족한 점은 바로 위치였다.
이곳저곳 돌아다닐 때 언더그라운드(지하철)을 많이 이용했는데
러셀스퀘어 역과 세인트 판크라스역, 킹스 크로스 역까지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할 거리에
비슷한 거리에 대영도서관 대영박물관, 캠든 타운도 있고 쇼핑도 적당히 할 수 있는
도시 중심에 위치해있어서
배낭여행족/여성 유럽여행족에게 딱 알맞은 숙소
특히 런던에서 파리로 넘어가는 유로스타를 탈 예정이라면
킹스크로스/세인트 판크라스에 가까운 런던 제너레이터를 적극 추천
세탁은 지하에 세탁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4파운드(동전)를 넣으면 30분간 작동한다.
건조기는 3파운드로 30분.
세탁세제는 데스크(Travel Shop)에서 구입가능
화장실과 샤워실은 같은 공간에 있으며 갯수는 넉넉한 편이다.(남자 기준)
3박4일동안 샤워실이나 세면대가 모자라 기다리는 경우는 없었고
변기나 세면대, 샤워실은 깔끔한 편이었다.
하지만 샤워실 커튼은 쪼금 아쉬웠음. 그리고 샤워실 헤드는 고정형 헤드.
또 헤어드라이어 대신 벽에 고정된 핸드드라이어 바람이 강력해서
머리는 금방 말렸다. 하지만 여자 화장실의 경우 고정형 헤어드라이어가 있다는데
바람이 엄청 약한 드라이어여서 웬만하면 하나 휴대하는 걸 추천
지하에는 다른 호스텔에서도 많이 봤던 캐리어용 락커가 마련되어있다.
다만 리셉션 데스크에서 24시간 체크인을 해주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락커를 쓸 일이 없을 듯 하다.
내가 묵었던 혼성 8인실 침대는 대충 이렇게 생겼다.
4인실을 할까 8인실을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4인실은 굉장히 좁다는 후기가 많아서 8인실로 결정했다.
그렇다고 광활한 공간이 있진 않았지만 나름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였고
다른 호스텔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
제너레이터 숙박하며 느낀 점 몇가지 꼽자면
방 안에 간이 세면대+거울이 있어서 은근히 편했다.
간단한 양치나 세수를 해결할 수 있음. 개인적으로 제너레이터만의 킬링포인트(?)라 생각함ㅋㅋ
또 이곳저곳 옷걸이로 쓸만한 게 많아서 겨울철 거추장스러운 겉옷 보관도 쉬웠다.
다만 제너레이터 호스텔의 아쉬운 점으로는 다소 딱딱한 매트리스였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개인 스팟등, 콘센트가 없다는 점이 가장 컸다.
매트리스야 개인적으로 크게 개의치 않고 스팟등은 스마트폰 후레쉬를 쓰면 된다지만
콘센트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니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콘센트 위치도 방 한가운데 있거나 1층 침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2층은 아예 내려와야함)
핸드폰은 충전해야하고 아침 알람은 들어야하고... 딜레마에 빠질 수 있음.
그래도 0층 라운지 테이블에서 콘센트가 넉넉하니
만약 노트북으로 뭘 찾으려거든 라운지에 앉아 맥주한잔 하며
충전하는 것도 괜찮겠다.
그리고 장기여행자들에게 중요한 짐 보관 사물함 크기!
넉넉잡아 20인치 캐리어는 통으로 들어갈만한 크기였다.
오른쪽 하단에는 13인치 노트북이니 대충 감을 잡으시면 될듯.
자물쇠가 없다면 데스크에서 디파짓내고 대여하시면 되니 물품 보관 걱정은 안하셔도 된다.
같이 방을 썼던 외국친구는 28인치로 보이는 초대형 캐리어로 여행하던데
그정도 크기면 너무 커서 도난 걱정은 오히려 없을 수도...
젊은 패기와 함께 무난한 런던 숙박을 원한다면
런던 제너레이터 호스텔을 추천한다 :)
*런던 호스텔 제너레이터 요약*
스탭 친절도 ★★★
청결도 ★★★★
시설 ★★★
숙소 위치 ★★★★★
가격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 혼자 가는 분, 일정상 피카딜리 라인을 많이 탈 분, 숙소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분
와이파이 있음, 수건 유료대여 or 구매 가능, 핸드 드라이어로 헤어 드라이기 대신할 수 있음, 베드버그 없었음, 근처 테스코 마트 있음, 세탁 가능, 코인락커 있음, 비자/마스터카드/아멕스 결제 가능, 여성 전용룸 있음, 여행물품숍 있음, 바/카페 있음, 영화룸 있음, 보안요원 상주해있음, 주방없어서 취사는 안돼요, 여성룸은 뽀샤시 거울있는 화장대 있음, 조식은 제너레이터에서 사먹기보다 근처 마트(테스코 등)에서 샌드위치나 빵을 사먹는 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이상 영국 런던 호스텔 제너레이터 숙박 후기 포스팅이었습니다.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궁금하신 점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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