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여행 Day 1 :: 바르셀로나 숙소 TOC 호스텔 후기 및 가격정보 (바르셀로나 숙소 추천)


저렴하고 깔끔한 바르셀로나 숙소 TOC HOSTEL 후기 및 가격정보



사진을 클릭하시면 구글맵을 통해 자세한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여행의 첫날을 마무리할 숙소로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호스텔 중 하나인


TOC 호스텔을 한달 전부터 미리 예매해놨다. 4박 5일간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다양한 숙소를


경험하는 것 또한 여행의 즐거움이라 생각하기에 2박은 TOC 호스텔에서, 나머지 2박은 바르셀로나의 또다른


호스텔인 세인트 크리스토퍼 인(St. Christopher's inn barcelona) 호스텔을 예약했는데, 11월 비수기 시즌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예매할 수 있었다. TOC 호스텔 2박 가격으로 49.000정도 나왔는데 조금 더 얼리부킹을 한다면 숙박비는 더 내려갈 수 있고


조식을 신청하지 않는다면 가격은 더 내려간다! (믹스룸 8인실 기준)



참고로 한국인이 많이 찾는 바르셀로나 호스텔으로는 로다몬 호스텔(Rodamon hostel), 세인트 크리스토퍼 인 호스텔, TOC 호스텔이 꼽히는데,


네이버에 바르셀로나 숙소로 검색하면 나오는 최저가 순 3개 호스텔이 바로 이 호스텔들이다.


최저가 호스텔은 백이면 백 8인룸~12인정도 되는 방인 믹스룸인데, 잠자리에 민감하지 않다면


그럭저럭 버틸 수 있을 정도. 물론 이따금씩 풍겨오는 특유의 역한 냄새 역시 버틸 수 있어야 한다.






리셉션 데스크 24시간



바르셀로나 TOC 호스텔 홈페이지


http://tochostels.com/barcelona/


바르셀로나 TOC 호스텔의 장점은 무엇보다 위치가 굉장히 좋다는 점!


Universitat 역은 바로 한 블럭 옆에 위치해 1분만 걸어가면 도착할 정도로 가깝고


다양한 노선의 시내버스 또한 이 지하철역 앞을 지나친다. 바르셀로나의 중심이라 불리는 카탈루냐 광장과도 5분 정도 거리로 굉장히 가까워


까탈루냐 광장에 이어진 람블라스 거리, 보케리아 시장, 그라시아 거리도 무리없이 왕래가 가능하다.


※ 카탈루냐 광장 역보다 Universitat 역이 더 가까우니 참고!



호스텔 체크인 전 너무 늦은시간 체크인이 될까 싶었는데 다행히 24시간 리셉션 데스크를 운영해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TOC 호스텔의 엘리베이터와 리셉션 데스크를 연결해주는 로비.


큰 시계 왼쪽으로 리셉션 데스크와 조식을 해결할 수 있는 Bar가 있고


오른쪽으로 엘리베이터와 비상계단이 있다.



리셉션 데스크 오른쪽으로 가면 TOC 호스텔의 테라스, 수영 풀, 작은 바, 주방이 있는데


주방은 우리가 요리할 수 있는 공간은 아니고 조식이 만들어지는? 호스텔 전용 주방이다.


우리가 따로 조리할 수 있는 주방은 지하에 위치해있음!



육상 트랙처럼 자칫 건조할 수 있는 통로를 재미있게 꾸며놨다.



바르셀로나의 숙소에는 이렇게 자전거투어를 홍보하는 팜플렛이나


각종 여행가이드 책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이곳 저곳 비치해놓는다.


친구들이랑 여행오면 자전거 투어도 재밌지 않을까.



복도를 따라 쭉 가면 이렇게 데스크탑 PC도 비치되어 있고 당구대도 있으며


빔스크린으로 여러 스포츠 중계도 시청이 가능하다.


한번은 이틀차에 여행 끝나고 마침 아일랜드vs덴마크 월드컵 플레이오프를 하고있어 구경하는데


옆에 있던 외국인들이랑 바에서 술 한잔 사서 같이 축구보며 떠들기도 했다는... 다행히도 그 친구가 응원하는 팀이 이겨 공짜술을 얻어먹었다 ㅋㅋ:)



TOC호스텔 지하에는 세탁실, 코인락커, 간이 주방이 있는데 특히 코인락커는


TOC 호스텔에 숙박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어 급한 경우라면 유용하다. 물론 조금 비싸긴 함.



TOC 호스텔에 투숙한다면 체크인 전에는 무료로 짐을 데스크에서 맡겨주지만,


체크아웃을 했거나 투숙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 락커를 이용해야 함. 가격이 생각보 비싸다.


바로 위 사진이 중형락커인데 중형락커 기준 6시간에 3유로, 12시간 4유로, 24시간 5유로 보관료로 짐을 보관할 수 있다.



세탁기, 건조기는 딱 한대씩 밖에 없어서 일정에 지장이 없으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한다.


우측에 유로 동전을 넣어 이용하고, 동전이 없다면 리셉션에서 바꿔준다.


세탁 4.5유로 / 건조 4유로



마지막으로 작은 주방도 있어 조식을 신청하지 않았다면 간단히 근처


아시안 마트에서 컵라면이나 요거트로 해결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꽤나 깨끗한 편이고 기본적인 식기, 조리도구, 냉장고를 갖추고 있으며 사진에 보이는 공간보다 더 넓은 공간이 뒤에 마련되어있다.


바르셀로나 아시안 마트로 Dong Fang이 있는데, 한인마트는 아니지만 각종 한국 컵라면이나


한국 과자, 식재료 등 많이 팔고 있었다. 아마 중국인이 운영했던 것 같았음.


TOC 호스텔에서 걸어서 3분거리! 무지무지 가깝다.




다시 지상층으로 올라와 체크인을 하면~



데스크 위에 트랜드 맵이라고 바르셀로나 각종 관광지를 소개해주는 지도가 있다.


물론 한두개 가져와도 됨. ㅎㅎ TOC 호스텔은 열쇠가 따로 없고 지문등록으로 숙소 도어를 오픈할 수 있어 편리하다.



바르셀로나 TOC 호스텔은 10유로 보증금을 내야하는데


보증금을 내면 침대 시트를 주며 체크아웃 할 때 다시 이 침대시트를 가져와 10유로를 돌려받는 식이다.



역시나 한국인들이 많이 와서 한국어 전용 안내문을 따로 제공해줄 정도 -ㅅ-


예전 뮌헨 움밧에서도 한국어 전용 안내문 받을 때 느낌이 생소했는데 아직도 적응이 안된다...


아무튼 내용을 요약하자면


TOC 호스텔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오전 3시

수건 대여는 2유로

드라이기 10유로 보증금으로 2시간

조식은 8시부터 11시까지 5유로

체크아웃은 11시까지

세탁기 4.5유로/건조기 4유로

와이파이 있음


여느 호스텔과 특이할 것 없이 무난한 것 같다.


다만 아침시간 드라이기를 빌리러 데스크까지 왔다갔다 하는 게 조금 번거로워 보였음.



체크인을 끝나고 엘리베이터로 2층을 올라가본다.


우리나라, 일본, 미국과 달리 유럽은 ground floor(지상층)를 0층으로 표기하기 때문에


헷갈리지 말고 탑승하도록 하자. 사실 가끔 취하면 나도 헷갈릴 때가 있다. @_@



화장실과 샤워실은 나눠져있고 남녀 또한 나눠져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남녀 사진으로 구분되니 잘 확인하고 이용하자.



화장실은 이렇게 단촐하게 변기+세면대 조합으로 구성되어있고


세면대 수압이 굉장히 약하다. 


샤워실 역시 수압 약하기는 매한가지로 TOC 호스텔의 가장 큰 단점으로 샤워실을 꼽고싶다.


사실 여러 나라에 숙소나 공항 샤워실을 이용하면서 샤워실에 만족해본 경험이 없어서인지 몰라도


좁은 샤워공간 + 고정된 샤워기 + 비위생적인 샤워실


이 3단 콤보가 늘 신경쓰인다. TOC 호스텔도 역시 마찬가지.


물론 싼게 비지떡이다라는 말이 있듯 호텔이나 더블룸을 예약하면 나아지긴 하겠지만 말이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지문 인식 센서가 방마다 달려있어 손가락만 있다면 쉽게 출입이 가능하다.


열쇠나 카드 자주 잃어버리는 분이라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



바르셀로나 TOC 호스텔은 가운데가 ㅁ자 모양으로 뻥 뚫려있어서 낮에는 자연광으로도


지상층 로비가 밝게 유지된다.



사진이 생각보다 좁게 나왔는데 침대쪽 통로가 실제로 좁긴하다.


2층 침대가 양쪽으로 두개씩 놓여있고 철재 침대가 아닌 목재 침대로 위 아래서 뒤척여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호스텔의 힘든 점 중 하나가 아래층 혹은 위층 사람이 움직이면 침대가 낡아 서로가 불편해진다는 점인데


TOC 호스텔만큼은 튼튼한 나무로 되어있어 절대 느껴지지 않는다. 심지어 사다리도 튼튼해서 전혀 취침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개인 락커 사물함이 방마다 있으며 크기가 상당히 커 24인치 캐리어도 거뜬히 들어간다.


락커 안에는 옷걸이와 봉이 있어 겨울철엔 외투를 걸어놓아도 될듯.


다만 키가 작은 여성분이라면 상단에 있는 1, 2, 3, 4번 락커를 사용하기 꽤나 힘들 것 같다.


락커 고리 크기가 꽤 작지만 여행용 자물쇠는 충분히 잠기기 적당해보였다.



기본적으로 베개 1개와 쿠션 1개가 주어지며 나무 계단으로 2층에 올라가야 한다.


가장먼저 할 일은 침대시트를 씌우는 일! 늘 힘들다 침대커버.... (¬、¬)



본인은 4번 침대에 배정받아 2층을 썼다.


침실(?) 벽면에는 개인 콘센트 하나와 조명 버튼, 개인 주머니가 있어


물병이나 안대, 귀마개등을 보관할 수 있어 편하다.


여성분이라면 간단히 라이트 켜고 화장하기도 좋을 것 같다.



대략 이런 모습으로 하룻밤을 지낸다.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할 정도로 아늑한 느낌이 좋았음.



내 방은 2층이었는데(한국의 3층) TOC 호스텔 수영장이 보이는 내측 창가 자리였다.


바르셀로나는 철저한 계획도시로 대부분의 건물이 네모 세모 모양의 건물에


가운데가 뚫려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바르셀로나 TOC 호스텔도 마찬가지.



구글지도에서 바라본 바르셀로나 TOC 호스텔로 TOC 가 그려진 수영장이 보인다.



여름에 바르셀로나를 여행왔다면 하루쯤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겨도 괜찮아보였다. 그래도 바르셀로네타 해변만큼은 아니지만...


11월이라 그런지 2박 3일동안 한 명도 수영장 근처 테라스 조차 올라간 사람이 없었음.



숙소 체크인을 할 때 조식을 신청했다면 이렇게 조식 티켓을 주는데,


이 팔찌가 있어야 출입이 가능하다. 만약 이틀 이상 조식을 신청했다면


조식을 다 먹고 다시 데스크에 돌아와 다음날 조식 색깔의 팔찌로 바꿔오면 된다.



조식은 5유로치고 그럭저럭 괜찮은 정도? 사진에 나와있는 것 말고도


두유, 우유, 각종 음료수, 바나나 등 유럽의 전형적인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차려놨다.


개인적으로 여기 커피가 엄청엄청 맛있어서 아침 먹고도 커피만 주구장창 먹었던 기억이 난다. 꼭 커피 한잔 해보시길!


또 과일같은 건 따로 한두 개씩은 싸가서 간식이나 점심 대용으로 먹기에도 좋다.


(물론 내가 한번 더 온다면 조식은 근처 아시안 마트에서 사서 따로 먹을 것 같긴 하다... 유럽 조식은 개인적으로 영 별로)


 


*요약*


스탭 친절도 ★★★★★

청결도 ★★★☆

조식 퀄리티 ★★★

숙소 위치 ★★★★★

가격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 시설 좋고 위치에 중점을 두는 분이라면 추천!


와이파이 있음, 수건 유료, 헤어드라이기 보증금 대여, 샴푸·바디워시·폼클렌징 없고 물비누 있음, 베드버그 없음, 바로앞 스타벅스·아시안마트 있음



 

 

이상 바르셀로나 숙소 TOC 호스텔 추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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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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