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 ②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 빈 시청사, 슈테판 대성당 광장 마켓(Christmas markets in Vienna)

겨울밤 빛으로 물든 비엔나의 크리스마스 마켓

CHRISTMAS IN VIENNA






쇤브룬 궁전과 벨베데레 궁전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둘러보자.


비엔나의 크고 작은 스무개가 넘는 마켓을 다 돌아보진 않아도


지금 가볼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 빈 시청사 광장, 구시가 광장의 크리스마스 마켓만 돌아봐도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을 충분히 둘러봤다 장담해도 될 정도로 규모나 역사면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1년을 통틀어 가장 분주한 비엔나의 12월, 크리스마스 마켓 속으로 들어가보자.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 크리스마스 빌리지

Christmas Village Maria-Theresa-Square




마리아 테리지아 광장 크리스마스 마켓 영업시간


2017.11.22~2017.12.26

일~목 11:00~21:00, 금~토 11:00~22:00

(12월 24일 11:00~16:00, 12월 25일&26일 11:00~19:00)


홈페이지


https://www.weihnachtsmarkt.at/en/maria-theresien-platz/the-market/information/



빈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 Wien)과 빈 자연사 박물관(Museum of Natural History Vienna) 사이 


마리아 테리지아 광장에 위치한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빈 시청사와 5분거리에 위치해 많은 사람들이 양쪽을 오가며 마켓을 구경한다.


생각보다 규모가 꽤 커서 둘러보는 것만도 한참 걸릴 정도.



미술사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 사이 마리아 테레지아 동상이 보이면 잘 찾아온 것!


참고로 마리아 테레지아는 신성로마제국 합스부르크 왕국에서 유일했던 여성 통치자로 18세기 오스트리아 통치에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라고 한다. 뛰어난 통치력 뿐만 아니라 빼어난 미모로도 아주 유명했다고 한다.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 뿐만 아니라 비엔나의 여러 궁전을 돌아다니다 보면


위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오스트리아의 역사적인 인물.



여기부턴 평범한 마켓 물건들 30% 다른곳에서 쉽게 못 찾는 물건 70%정도로 사진을 찍었다.


정말 마켓마다 개성있는 물건들로 가득가득 +_+



스노우볼이 이렇게 주루룩 모여있으니 새롭다. 개인소장 욕구 대박이었음.



(●´□`)♡ 비엔나에서 가장 심쿵한 마켓을 꼽으라면 바로 여기!


새하얀 인형들로 가득차서 멀리서도 눈에 띄는데


가까이 오면 키우고 싶은 녀석들이 한가득 ㅜㅜ 결국 인형을 구매당해버렸다...



크리스마스 마켓 상점 뿐만 아니라 가운데 공원에는


갖가지 조명들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뿜뿜 뽐내고 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파는 음료들 가격들은 보통


핫도그 5유로, 맥주 300ml 3.2유로, 글뤼바인 3.8유로, 기본 펀치(Punsch) 3.8유로, 애들 먹는 Kinder Punsch 3.2유로 쯤 됐던 것 같다.


벨베데레 마켓에서 이미 글뤼바인 한잔을 마셔서 알딸딸한 상태였지만


이곳의 산타머그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_@


누가봐도 이 컵은 사야하는 컵인 것... 마침 손도 차가워서 글뤼바인 또 홀짝홀짝 거리면서 빈 시청 앞으로 가본다.


비엔나 시청 앞 라타우스 광장 크리스마스 마켓

VIENNA CHRISTMAS DREAM




시청사 앞 라타우스 광장 크리스마스 마켓 영업시간


2017.11.17~2017.12.26

매일 11:00~22:00 (12월 24일 10:00~19:00)


"700년 역사를 가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최대 크리스마스 마켓"


비엔나 크리스마스 월드 마켓은 비엔나 최대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빈 시청 앞 광장인


라타우스 광장(Rathausplatz)에서 열린다. 라타우스 광장에선 150개가 넘는 노점 뿐만 아니라


시청사 1층은 아이들을 위해 쿠키만들기나 향초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크리스마스 마켓 좌측으로는


4개월 가량 스케이트장이 열리고 우측으로는 작은 놀이동산을 만들어 놓아 비엔나 시민들의 겨울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비엔나 시청사 앞 크리스마스 마켓 모식도.


마켓에는 간이 ATM도 있어 현금결제 위주인 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놨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빈 시청 맞은편에 위치한 부르크 극장은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사람 정말 많다. (ノдヽ)



빈 시청은 크리스마스 마켓 시즌이 아니어도 그 자체의 야경 또한 뺴어나기로 유명한데,


크리스마스 마켓을 배경으로한 야경은 부족했던 2%을 채워주는 느낌.



Frohe Weihnachten


독일어로 Merry Christmas라는 뜻. 비엔나 시청 크리스마스 마켓의 터줏대감인 네온사인(?)으로 매년 쓴다고 한다.



시청 앞 크리스마켓 역시 기본적으로 트리에 걸어놓는 구(球) 장식부터



마그넷 기념품, 크리스마스 분위기 흠뻑 풍기는 장식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사실 물건들을 보며 시청 앞 크리스마스 마켓은 정말 관광객을 노린 곳이다 싶었다.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비싼 편이었고, 크리스마스와 직접 상관이 없는 보석체인점이나 가방 메이커들도 자리잡고 있었으니 말이다.


물론 시청 앞 크리스마스 마켓은 90% 이상 관광객으로 가득차있는 곳이라 그런 걸 수도.


유럽 어딜 가도 관광객이 없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12월의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은 정말 관광객들로


도시가 가득 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만약 쇼핑을 하려거든 사람이 덜 붐비는 오전에 쇼핑을 하자.



역시 아기자기한 인형들은 모여있을 때 예쁘다



크리스마스엔 산타모자가 필수!


다들 산타모자 하나씩 쓰고 글뤼바인이나 펀치 한잔 하는 모습은


크리스마스 마켓의 또 다른 볼거리이다.



또 심쿵했던 그릇 ㅜㅜ


미녀와 야수에 나온 그 그릇이다. 표정 다양한 녀석...


가격이 사악해서 납치하진 않기로 한다.





비엔나 시청사 왼편에 위치한 아이스 링크에서 스케이트도 즐길 수 있다.




2017년 11월 17일 - 2018년 3월 4일 (12월 31일 휴무)


운영시간 : 매일 10:00~22:00


https://www.wienereistraum.com/en/index.html




비엔나 시청 앞 스케이트장은 해마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비엔나 아이스드림(Wiener Eistraum)> 이라는 이름의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한다.


두 곳의 대형 아이스링크는 공원 가운데 작은 길로 연결되어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미니 아이스링크도 있다.


가격은 입장료, 스케이트 대여료 포함 성인 기준 15유로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비엔나 시청 앞 스케이트 가격은 위 홈페이지 링크에서 확인가능.



아이들이 쓰는 미니 아이스링크는 넘어지지 말라고 펭귄 보행기(?)를 주나보다.


엄청 귀엽다. 펭귄 귀 잡고 돌아다니는게 ㅋㅋㅋㅋ



비엔나 시청사 오른쪽에는 공원이 위치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과


미니 회전목마, 미니 관람차, 미니 기차가 돌아다녀 마치 놀이공원을 옮겨놓은 착각이 들게 한다.



기차(?)가 지나갈 땐 기차 앞에서 안전요원이 주변 인원을 통제한다.


즉, 기차가 사람 걷는 속도로 움직인다는 말.



빈 시청 앞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파는 머그컵은 딱히 사고싶지 않은 디자인이어서 따로 구매하진 않고


구시가 광장이 있는 슈테판대성당으로 이동~



슈테판대성당 광장 크리스마스 마켓

Weihnachtsmarkt am Stephansplatz




슈테판대성당 광장 크리스마스 마켓 영업시간


2017.11.15~2017.12.26

매일 11:00~21:00 (12월 24일 11:00~16:00, 25일&26일 11:00~19:00)



비엔나의 중심인 구시가 광장으로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슈테판 대성당을 빙 둘러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있다.


슈테판 대성당에서 이어지는 그라벤 거리까지 아름다운 조명들로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앞서 갓던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과 빈 시청 앞 크리스마스 마켓보다는 다소 한적한 분위기였다.



요긴 멀리서 봐도 되게 몽환적인 느낌의 상점이라 찍어봤다.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은 누가 노점 인테리어 잘 하는지 자랑이라도 하듯


하나같이 눈길을 끌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예쁘고 비싼 쓰레기들... 마지막 여행이라면 예산에 맞춰 샀을텐데



슈테판 대성당 크리스마스 마켓 머그컵은 산타양말모양!


비엔나 모든 크리스마스 마켓의 음료 가격이 동일한 것 처럼 머그컵 보증금 가격 역시 동일하다. 4유로



글루바인이 약한 술이라곤 하지만 세 잔째 마시니 슬슬 취기가 올라오기 시작함 @_@



(왼쪽부터) 구시가 광장, 벨베데레 궁전,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에서 얻은


2017년 비엔나 크리스마스 머그컵 컬렉션 ! +_+


하나하나 매력이 넘쳐나는 컵이다.



머그컵 뒷면은 본인이 어디 출신인지 적혀있다. 매년 달라지는 머그컵 디자인으로


나중에 잊지 않고 또 찾아오도록 만든 배려가 아닐까





본인이 다녀온 크리스마스 마켓 다섯 곳 말고도 비엔나에는 크고 작은 다양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다.


호프부르크 왕궁 앞 미카엘 광장, 프라터공원 광장, 빈 대학교, 슈피텔베르크 등등


오스트리아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마켓은 아래 링크를 통해 지도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www.vienna.at/features/weihnachtsmaerkte






 

 

이상 겨울감성 듬뿍! 비엔나 시청 앞,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 구시가 광장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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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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