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에펠탑 크리스마스마켓 연말 분위기는? 사진찍기 좋은 곳, 입장료 알아보기!
- 여행/런던~파리
- 2019. 12. 8. 19:30
파리 에펠탑 가는법과 입장료,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다녀왔어요🎄
그림을 클릭하시면 구글맵을 통해 프랑스 관광지/루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행의 묘미는 큰 숲보다 숲속 나무 한 그루, 동물 한 마리를 보듯
알려질 대로 알려진 관광지보다 현지 분위기를 직접 느껴보는 것에서
얻을 수 있다는게 내 여행에 대한 지론이다.
뭐랄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신대륙를 탐험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일까.
파리 에펠탑도 마찬가지였다.
바로 직전 파리생제르망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기에..!
<연관글> |
블로그 카테고리에 있는 여행지별 목록에 보면
늘 가는 곳 마다 현지 시장이나 마트를 들르곤 한다.
앞서 말한 것 처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에펠탑 사진이나 프랑스 파리 여행코스 유수의 관광지 사진은
쉽게, 그리고 내가 찍은 것 보다 퀄리티 높은 이미지를 기대할 수 있지만
그 안에 숨쉬는 현지의 분위기는 담기지 않아 선호하지 않는 편.
운이 좋게도, 12월 31일의 파리 에펠탑 앞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고 있었다.
유럽의 경우 여행을 다니기에 여름은 옷가지 등 짐부담이 적고 날이 좋아 메리트가 크지만,
개인적으로는 "유럽은 언제가면 좋을까?"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늘, 언제나 겨울 여행이 좋다라고 말하고 싶다.
<연관글> 프라하 크리스마스 마켓 후기 동유럽 겨울여행의 꽃, 프라하 크리스마스 마켓(Christmas Market)을 가다.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 후기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 ②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 빈 시청사, 슈테판 대성당 광장 마켓(Christmas markets in Vienna) 런던 크리스마스 마켓 후기 |
에펠탑(Eiffel Tower, Tour Eiffel)
홈페이지
https://www.toureiffel.paris/fr
에펠탑 입장료(2019, 성인 기준)
꼭대기층 : 25.5유로
1~2층 : 엘리베이터 16.3유로, 계단 10.2유로
※파리 뮤지엄패스 등 적용 불가
영업시간
하계(6월말~9월초) : 09:00~00:45
동계(9월 중순~6월 중순) : 엘리베이터 09:30~23:45, 계단 ~18:30
주소
5 Avenue Anatole France, 75007 Paris
파리 지하철
6호선 Bir-Hakeim 역이나 8호선 École Militaire 역에서 하차
파리에 처음 들르게 된다면 누구나 가보는 곳, 에펠탑
에펠탑은 1889년 파리에서 열린 세계박람회 때 지어졌다고 한다.
세계박람회란 최근 2012 여수 세계박람회가 열렸던 바로 그 박람회가 맞다.
당시 세계박람회는 주로 최첨단 과학기술을 선보이거나 세계의 진귀한 물품을
보여주는데 행사의 목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1889년 파리에서 열린 세계박람회는 그 유명한
1789년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범국가적인 행사였던 만큼, 기념비적인 크고 아름다운(?) 무언가가
필요했기에 박람회 개최 4년 전부터 공모를 하였고,
구스타프 에펠이라는 사람이 현재의 에펠탑 디자인과 시공에
정부로부터 선정되어 그당시 세계 최고 높이였던(종전까지는 워싱턴 기념비)
300m의 에펠탑을 지을 수 있었다.
야경 맛집! 파리 에펠탑 라이트쇼 시간은?
오늘 에펠탑 포스팅에 야경 관련 후기는 아니지만
파리의 야경 맛집은 단연코 에펠탑이기에
간단히 시작시간 등 정보 공유하려 한다.
기본적으로 에펠탑 조명은 일몰 기준으로 켜지며
파리 또한 위도가 높기 때문에 여름철과 겨울철의
일몰시간이 차이가 꽤 난다.
여름철엔 대략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겨울철엔 대략 해가 지는 저녁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파리의 밤을 밝혀주는 에펠탑 야경이 켜진다.
더불어 에펠탑 야경 조명과 관련해 세가지 유의할 점이 있는데,
1. 에펠탑 조명이 꺼지는 시간이 있다.
바로 '지구촌 전등끄기'라는 범 지구적으로 하는
캠페인으로,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조명을 OFF 한다. 우리나라 남산타워도 동일하게 동참하는 캠페인이다.
2. 에펠탑 야경은 '저작권'이 있다.
정확히 말하면 에펠탑 '조명 시설'에 저작권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개인이 촬영하는 건 자유지만
블로그 등 업로드시 상업적 이용이 아니라는 언급이 있어야 한다.(물론 공식적으로 그렇다는 거다.)
※참고 : https://steemit.com/kr/@positioner/the-eiffel-tower-is-copyrighted
3. 에펠탑 라이트쇼(Light Sparkling) 시간은 매시 정각부터 5분간 진행된다.
에펠탑 라이트쇼란, 에펠탑 조명이 반짝반짝이는 걸 말한다.
에펠탑 아래 크리스마스 마켓은 다양한 음식들로 한가득!
유럽 여느 관광지와 다를 바 없이
에펠탑 주변에도 연말, 연초 분위기 물씬 풍기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있었다.
아래는 에펠탑 밑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위치로,
마르스 광장의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다.
다른 나라의 크리스마스마켓과 차이점이라면
이곳 파리 에펠탑 크리스마스마켓은
다양한 음식 등 즐길 게 많았다는 점!
더불어 남녀노소 불구하고 웃음이 끊이질 않는 분위기였다.
대왕 치즈+계란 볶음(?)
에펠탑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뱅쇼보다 맥주를 더욱 즐기는 분위기였다.
요기 왼쪽 아저씨는 사진 찍을때
포즈를 취해주시는데ㅜㅠ 이상하게 포즈 취한 사진은
다 날아가고 어정쩡한 사진만 남아버렸다...
아재요... 다음에 가게 되면 꼭 인사하리다...
파리 에펠탑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위 사진처럼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판매 코너도 있었고,
마르스 광장 가운데에는 어린이 아이스 스케이트장도
마련되어 있어 프랑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아무래도 당시 IS의 테러 위협이 극에 달하고 있어서
이곳 크리스마스 마켓에도 통제 및 검문이 있었다.
경찰들이 신분증 체크는 따로 없었지만, 혹시 모를 테러나
총기 위협을 막기 위해 소지품을 검문하고 있었다.
마르스 광장을 주욱~ 지나쳐 에펠탑을 본 장면.
이 사진 뒤편에는 프랑스의 육군 사관학교가 있다.
즉 에펠탑 - 마르스 광장 - 프랑스 육군 사관학교 순.
같은 위치에서 뒤편 육군 사관학교를 본 장면
12월 31일의 프랑스 파리는
날씨가 그닥 좋지 않아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은
가로수와 함께 다소 으스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평화 한 가득 유리벽(한글도 있어요!)
에펠탑에서 마르스 광장 지나 육군 사관학교쪽에 다다르면
중국어, 한국어, 아랍어로 적혀진 '평화'가 반복되어 있는 유리벽이 세워져 있다.
이곳 마르스 광장에 왜 '평화'가 반복되어 써있는 유리벽이 있냐 하면
바로 프랑스 침공시 아돌프 히틀러가 마르스 광장을 밟는
사진을 선전에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요기가 바로 육군 사관학교이다.
에펠탑 인증샷 맛집 위치는 바로 이곳, 사요 궁(Palais de Chaillot)
사요 궁 혹은 사이요 궁이라 불리는 박물관은
박물관 자체보다 아래 단어로 더욱 유명하다.
#에펠탑 사진찍기 좋은 곳
#에펠탑 인증샷 맛집
건물이나 건물에 딸려있는 분수 자체도 아름답지만
여행자들에게는 에펠탑 사진이 잘 나오는 곳으로 더 유명하다.
에펠탑에서 적당한 거리인 이곳에서는 거대한 에펠탑을 바로 정면에서
한 장의 프레임 속에 예쁘게 담을 수 있다.
에펠탑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에도 가장 좋은 위치.
위치는 에펠탑의 북서쪽에 위치해 있다.(아래 구글 지도 참고)
겨울이라 분수는 작동하지 않았지만
맛집 소문을 듣고온 전세계 관광객들로
이미 주변은 북적북적..! 👀
[사이요 궁 옥상에서 인증샷 찍는 사람들.jpg]
이곳이 바로 에펠탑 인증샷 장소의 실체(?)이다.
다소 위험한 위치여서 철제 난간으로 못가게 둘러놓은 곳 까지
거의 대다수 사람들이 무시하고 올라가 인증샷을 찍는다.
보통 아래 사진들처럼 예쁘게 찍으신 분들은
이곳 사이요 궁에서 찍으셨다~ 보시면 된다.
저작권 FREE입니다
저작권 FREE입니다2
위 사진은 사이요 궁 박물관에서 에펠탑을 뒤로 보는 장면.
이렇게 한해의 마지막 하루를 에펠탑을 둘러보다
간단히 저녁을 먹은 후 개선문에서 새해를 맞으러
출발해본다. (추후 포스팅 계속!)
이상 프랑스 파리 에펠탑 크리스마스 마켓 및 위치 후기 포스팅이었습니다.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궁금하신 점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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